비뚤어진 식민지적 교육과 군사문화적 교육풍토로 말미암아 우리는 조선시대 선비에 대해 그릇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당쟁으로 나라를 망하게 하고 패거리를 지어 몰려다니고 등등의 부정적 인식이 조선시대 선비에 대한 선입견이다. 하지만 조선역사가 500여년에 이른 것은 바로 이 선비들의 투철한 자기관리와 노블레스 오블리제에 바탕한 때문임을 이 책을 통하여 새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