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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별이 뜨다 - 소설가 방현석과 함께 떠나는 베트남 여행
방현석 지음 / 해냄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베트남에 대한 여행담입니다. 하지만 여느 여행담과 달리 일정한 루트를 따라 움직여간 여정입니다. 그 여정은 다름아닌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의 루트를 절절한 마음으로 따라가며 마음 속에 차오는 느낌을 채곡채곡 적은 여행기입니다.
우리에게 베트남은 무엇인가? 우리는 도대체 왜 머나먼 그곳까지 군인을 보내 더러운 전쟁에 뛰어들었을까? 그러한 의문은 가슴에 품고 저자는 호치민의 해방구와 그의 행적을 좇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가 베트남에 저지른 잘못을 통절하게 반성하고 그 토대 위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반성 위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을 찾을 수 있으며 베트남은 우리 현대사에서 진정으로 우리가 반성해야할 무엇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반성의 방법을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