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은 정말 힘들게 읽어낸다.. 460페이에 달하는 분량, 문장부호없이 불쑥 튀어나오는 대화, 중간중간 이야기 흐름을 벗어나는 사설들.. 그리고 책만 읽을라 하면 온갖 말썽을 피우는 애들까지.. 중간쯤 읽다가 때려 치울라다가 간신히 간신히 다 읽어내니 속은 시원하다..

 

주제 사라마구는 포르투칼의 작가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라 한다.. 전염병처럼 번지는 실명과 눈먼자들의 세상.. 그리고 발가벗기워지는 인간의 내면들.. 흥미로운 주제와 흥미로운 내용전개에도 불구하고 몰입하여 읽어내기는 가장 힘든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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