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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지 말고 써라 - 왜, 책을 읽으라고는 하면서 쓰라고는 하지 않을까
백작가(이승용) 지음 / 치읓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읽기만 하고 직접 쓰는 것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손색이 없는 자기계발서입니다. 있는 그대로 책 제목처럼 '왜 책을 읽으라고는 하면서 쓰라고는 하지않을까'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들어보며 제가 지금껏 무엇보때 쓰기를 두려워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총 1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읽는 것도 좋지만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초보 작가들이 꼭 겪게 될 고민들을 다양한 노하우로 조언해주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책을 쓸 용기를 낼 수는 없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망설였던 제게 모든 변화는 드러냄으로부터 시작하고, 그 드러냄의 시작은 실수와 실패, 약점과 상처의 고백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어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특히 '천 권의 책을 읽어도, 진정성 있는 한 구너의 책을 쓴 작가를 좇아오지 못하는 법입니다'라는 문장은 제 마음 속에 깊이 새겨야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또한 성공한 작가의 강력한 힘을 'GIVING'이라고 하는데 첫 번째 원칙으로 'GIVE TO ME'를 가장 우선순위로 실행하라고 한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이기 위한 표면적 성공이 아닌 자신을 우선순위로 한 내면적 깊은 성장을 위하여 쓴 글들이, 누군가에게도 커다란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진정한 'GIVING'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고 한 점에서 깊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원칙으로 보답 받으려는 기대를 완전히 버려야 하는데 만왕만래, 인과응보의 지혜의 마음으로 주는 것은 아무 대가 없이 그냥 주는 것을 항상 인생의 진리로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원칙은 이왕 주려면 정말 좋은 것을 주라는 것인데요, 저는 여기서 이제껏 책을 쓰는 행위는 결국 나눔이라는 점을 비로서 깨달았으며 나누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이미 나눌 준비가 되었으며, 이미 나눌 것이 쌓여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끊임없이 인지해야 함을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글쓰기의 7단계인 뱉어내기, 드러내기, 사용하기, 설명하기, 표현하기, 다듬기, 만들기의 과정 하나하나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어 진정한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해 다양한 꿀팁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선물하고 싶을 정도로 글에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