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시대, 예술의 길

4차산업시대, 예술의 길
김선영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4월

예술에 대해서 4찬 산업을 비추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저에게 '4차산업 시대, 예술의 길'이란 책은 사람과 첨단산업이 어떻게 예술로 조화를 이루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현재에서도 미디어 아트를 넘어 드론을 활용한 예술, 5G VR 콘텐츠, 3D 아트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예술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 책은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예술, 무용안무 인공지능, 자유낙하 하는 아찔한 긴장감을 전하는 드론 사진, 키네틱 아트, 유비쿼터스 버닝아트, 문화도시의 빅데이터 거버넌스 생태계, 예술친화형 스마트도시 등과 같은 정말 흥미로운 예술들을 만나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도 감동을 받았던 공연인 평창동계올림픽의 드론, 미디어 피사드와 함께 인면조 안무였는데요, 저는 그 당신에 인면조가 매우 신비롭게 느껴졌는데 이런 것을 '키네틱 아트'라고 부르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를 대표하는 키네틱 아트 작가인 최우람이 "더 자연처럼 다가오는 기계 자체, 더 살아있는 생명체를 닮은 기계들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기계와 어떻게 공생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기 위해서다."라는 말을 남겼다는 것도 보면서 우리나라도 테오 얀센과 같은 거장이 생겨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커졌습니다. 또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작품도 무대세트에 정교하게 계산된 굴곡을 주어 영상이 입혀질 때 세트가 움직이는 것 같은 효과를 표현했다는 점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고흐와 동생 테오 사이에 주고받았던 700여 통의 편지를 표현하기 위해 영상을 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점에서 직접 생생하게 보고싶어 읽었습니다. 그리고 '신과함께'영황디 저승편에서 무대바닥에 초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염라대왕의 공간을 생생하게 묘사했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 동생도 예술인의 길을 걷고 있어서 더욱 이 책을 집중해서 읽게 되었기에 예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