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 우리가 늘 똑같은 생각만 하는 이유와 세상에 없는 생각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이화선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4월

인문학으로 배우는 창의성에 대해 생각의 틀을 바꿔주는 이 책은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이란 책 제목처럼 어렸을 때부터 창의적인 못한 사람들에게 이제부터라도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내력이 있는 생각을 키우는 조언들 외에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을 던져 다른 책과는 비교되는 5가지 실천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관찰, 모방, 몰입, 실행, 함께'라는 포인트로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본질적으로 질문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이 책은 읽을수록 생각 인문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오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관찰법에 대해 예시를 들어본 것도 인상 깊었으며 본 것을 직접, 떠오려 그려보거나 의도적으로 낯설게 보기, 부정하기, 다른 누군가와 같이 보기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지금까지 제가 단편적인 것만 보고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홉 가지 질문을 통해 관찰하기 위한 삶을 체크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끊임없이 모방하면서 아이디어를 창조하기 위해 '유추'라는 방법을 사용하면서 강제연결법을 알려주었는데요, 창조적 모방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는 것, 틀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적 태도로 세상을 보는 것,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어려운 일을 즐기며 저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틈틈이 의도적인 사색의 시간을 갖고 있는지와 저의 잠재 능력을 발휘하는 성장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계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에게 뭔가 시도할 용기가 없다면 삶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니?"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실행력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실패 원인 스펙트럼을 분석해보고, 다양한 생각이 가장 새로운 생각을 낳을 수 있음을 융합과 공유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든 생각에 실행력 부스터를 달아 줄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