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뉴욕 타임스를 사전 없이 일이 나에게도 벌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이 책이 해결해주었습니다. 바로 '지적 리딩을 위한 워드 파워 30일'인데요, 처음에는 독해 책인가 영단어 책인가 아리송했지만 이 책이 하라는 대로 몇일 공부하다 보니 정말 어려운 내용도 술술 읽어가면서 단어까지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그냥 단어들만 외우던 습관이 남아있어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레벨 테스트로 시작하여 관련된 단어들을 분류하여 30개의 레슨으로 나눠 단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공부할 수록 이 방법이 더욱 효율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아마존 베스트셀러다운 개념정리, 활용하기, 심화학습으로 구성된 레슨마다 제가 알고 있던 단어도 이 책으로 다시 공부하니 더욱 그 영단어를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영단어책이 딱딱한게 아니라 매일 공부할 수록 이 책의 저자가 함께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실 앞부문만 열심히 공부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저에게는 중간 점검 테스트, 쉬어가기,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등등 어느 레슨에 도달하면 저자의 대화체 화법으로 영단어에 대한 조언들을 해주니 혼자 공부해도 지루하지 않고 복습도 더 잘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발음과 철자의 의미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이 영단어 책을 통해 깨닫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소리내어 발음하는 연습을 강제적으로 시키는 부분이 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그냥 넘길 수 있는데 책 페이지에 아예 단어 뜻을 쓰고 소리내어 발음하는 코너가 있어 단순히 눈으로 영단어를 외웠던 저를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맨날 단어 외우기만 하면 까먹는다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보았는데 이 책처럼 이해력과 기억력 및 철자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문장을 읽을 때도 모르는 단어때문에 버벅거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은 토익, 토플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영단어 수험서라 꼭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