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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 사람이 만드는 기업의 미래
강성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저는 인사이드 아웃 관점을 경영자들이 사람과 서업을 볼 때 어떻게 적용하는지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관점이 조금은 익숙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여 앞으로 인사이드 아웃을 지향하는 기업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게 하였습니다. "기업은 자신들의 문화와 사람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내재된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내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사람에 내재된 핵심 역량을 사업과 연계시킴으로써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라고 요약할 수 있는 인사이드 아웃을 제 3부로 나누어 실제 외국 기업들의 사례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직원들에게 투자하며, 윤리적으로 거래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기업 경영 원칙을 전환해야 함이 이 책을 통해 체감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사람을 관리하는 최상의 제도가 없음을 설명하며 베스트 프랜티스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견해 차이도 비교해 보며 기업들이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떤 오류를 범하고 함정에 빠질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특히 구글의 실행해보고 성공하는 전략도 초경쟁 사회에서 변화를 선도하려면 전략을 계획하고 실하는 과정을 통해야 하는 이유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사람의 경쟁적 잠재력에 초점을 두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웠던 동양 문화와 서양 문화의 차이, 스타벅스의 성장 과정, 스포츠 분야 등의 생생한 일화들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와 사람을 통해 한 사회의 문화와 산업의 경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기업만이 세상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직무성과주의, 내부노동시장형, 스타형, 몰입형의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조언을 받을 수 있었으며 제도의 내적 적합성 구분, 조직문화 유형별 특징, 절차 공정성, 자유 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