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들과 2번을 제외하고는 아직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해 본 적이 없어서 특별한 코스를 찾고 있었는데요, 한국의 3대 트레킹이라 불리는 지리산둘레길 285km, 해파랑길 770km, 그리고 드넓은 제주올레길 425km을 소개해주는 이 책을 만나 21가지 코스별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직접 형제가 함께 올레구간을 구석구석 탐방하며 생생한 사진과 풍부한 가이드 설명이 써져 있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되었습니다. 각 구간마다 거리, 시간,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가 상세하게 적혀 있어서 간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우도'에 관심이 갔는데요, 4시간 50분 동안 걸어서 맛있는 한라산볶음밥,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면 정말 꿀맛일 것 같아 기대가 컸습니다. 작가님이 찍은 풍경들을 보니 소가 드러누워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우도'라고 불리는 천진항을 시작으로 우도등대, 우도봉 입구, 하고수동 해수욕장, 홍조단괴해변 산호해수욕장 등의 유명한 핫플레스를 꼭 다녀가고 싶어졌습니다. 로뎀가든 식당의 흑돼지한치주물럭을 시키면 미술, 음악, 문학과 더불어 후각과 미각까지 더한 종합예술공연인 특별한 별식까지 먹을 수 있어 제 동생들과 함께 꼭 간직하고 싶은 추억될 것 같아 한껏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서귀포를 시작해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명품 외돌개인 월평까지 7시간 15분 동안 열심히 걸으면 바다 위에 우뚝 선 외돌개 전망대를 지나 유채꽃과 한라봉이 풍성한 돔베낭간을 만난다고 하니 어서 가고 싶어져 몹시 설레였습니다. 또한 여기가 외국인가 싶을 정도로 울창한 야자나무 숲길이 펼쳐진다고 하니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함께 걸으면 세상 제일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주 월드컵경기장~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엉또폭포'라는 귀여운 이름의 자연 경관을 사진들로 보니 직접 눈으로 보면 얼마나 웅장할까라는 생각에 한껏 들뜨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추자도, 마라도, 가파도 등의 한 달 동안 탐방한 제주도 관광 명소들을 올레길 속에서 잘 설명해주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 책을 읽고 떠나시길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