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식혁명 - 통곡물이 사람을 살립니다
강지원 지음 / (주)교학도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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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는 치킨보다 갓 지은 밥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우리 쌀, 밀과 같은 곡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관심있게 읽은 책은 그 중에서 가장 건강에 좋다던 '통곡물'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당뇨가 있으신 할아버지만 항상 통곡물밥을 지어 먹으셨던 기억이 있는데 흰쌀밥이 아닌 밥을 맛있게 드셔서 정말 놀라웠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쌀겨와 쌀눈을 도정하지 않은 통곡물밥은 처음 입맛을 길들이는 데 조금 어려울뿐이지 먹다보면 통곡물밥만큼 곡물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세상에 없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맛있게 매일 먹고 있습니다. 그동안 통곡물밥을 먹으면서도 얼마나 우리 몸에 좋은지 자세히 알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가장 좋은 습관임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통곡물 밥,빵 10계명을 실천하고 싶은 생각이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흰쌀, 흰밀가루 음식을 단 한 숟가락도 먹지 않는다.','식사대용품인 스파게티나 마카로니 등 파스타류, 햄버거, 피자 등이나 국수, 우동, 라면 등도 통밀 제품으로 바꾼다.', 통곡물을 구할 때 가급적 친환경 통곡물을 구하고, 왕겨를 도정한 현미 등의 통곡물을 구할 때는 도정일자가 가급적 1주일 이내의 것으로 소량씩 자주 구매한다.', '통곡물 밥을 먹을 때는 밥 따로 반찬 따로 먹으며, 통곡물의 알갱이 한 개 한 개가 완전히 분쇄될 때까지 끝까지 씹는다.'와 같이 앞으로 내 식탁을 바꾸기 위해 꼭 외워면 좋을 것입니다. 겨에 들어 있는 많은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을 비롯한 많은 영양노들이 깎여 나갔다고 하니 현미와 같이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먹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현미에 각종 생리활성물질의 기능이 많다는 것인데 셀레늄, 피틴산 등을 자세히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식이 되어야 할 대표 통곡물 17가지를 사진과 함께 특징들을 세세하게 설명하였으며 밥 한 그릇의 기적을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이야기로 들어볼 수 있어 뜻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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