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수'자만 들어도 우울했던 수포자였던 적이 고등학교 때부터 였던 것 같은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중학교 때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특히 저는 첫 진로로 경영학으로 정해 회계학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의 가르치는 사람이 빨리 출판했더라도 저는 문과가 아닌 이과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수학적인 논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필요한지 깨달았기에 지금이라도 수학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수학 선생님과 제자가 서로 대화하며 원리를 해결하기 위해 주고 받는 모습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딱딱한 용어들이 난무할 줄 알았는 데 이해하기 쉽도록 수식과 그림으로 표현한 점이 남녀노소 모두가 읽어도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6일 정도 매일 조금씩 이 책을 읽다보면 음수의 곱셈과 제곱근, 인수분해, 이차함수, 피타고라스 정리의 증명, 미분, 적분 등의 꼭 알아야할 필수적인 것들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무엇보다 수학으로 일상 문제를 해결한다는 접근방법이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았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를 위해 이차방정식의 식을 세워주며 '무언가에 무언가를 곱하면 무언가가 된다'는 방정식을 자유자재로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학교 수학에서 대수의 목표임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앞으로 절대 안잊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매일 폭음과 폭식을 하면 체중이 얼마나 늘어날까라는 질문으로 일차함수의 관계 있다고 표현하며 적나라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러한 수학 책이 어른용이라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기도 했고, 내가 부모가 되어 아이들과 수학 공부를 할 때 이 정도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육아 필독서로 정말 추천해주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