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디자인 - 공유경제의 시대,미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김영세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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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지금까지 취미 생활로 디자인 박람회나 미술 박물관, 아트 전시회 등을 보러 다니며 아이디어를 얻었는데요, 이 책도 저에게 '미래 디자인'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해줄 것 같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IDEA 금, 은, 동상을 모두 휩쓰는 진기록을 남겼다는 소개를 읽으니 더욱 '빅디자인'이란 어떤 책일까 하는 기대감이 커졌으며 실리콘밸리에서 이노디자인을 설립한 이후 30년간의 디자이너 인생이 어땠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던 값진 책이었습니다. 특히 "디지털이 아무리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디자인의 기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디자인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점이다."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이 갔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디자이너 출신 CEO인 나이키를 이끌고 있는 마크 파커의 이야기도 저에게 굉장히 자극이 되었으며 피카소가 스타트업의 최고의 멘토로 어떤 창업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지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최고의 유혹에 빠져드는 일은 당신이 평생 해야 할 일이다, 라파엘의 그림을 배우는 데는 4년 걸렸는데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리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라는 명언이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조언인 것 같아 이 책을 읽는 내내 디자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삼성이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화면을 세로에서 가로로 회전하는 기능을 선보였던 디자인을 블랙박스에 영감을 받았다는 것에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퍼플 컬러가 가치 있는 변화를 창조하는 세대의 뛰는 가슴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저도 미래형 인재인 퍼플피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가슴 설레이는 일을 찾아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메이드 바이보다 디자인 바이를 하라, 디자인으로 마케팅하는 시대 등의 디자인에 대한 고찰을 들을 수 있어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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