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 깃들어 있는 '디자인'의 흐름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을 읽었습니다. '끌리는 디자인의 비밀'에 대하여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건축, 패션, 사운드, 예술, 자동차, 문명 등의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이 존재하고 있으며 정말 의미있는 변화와 해석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제 동생이 미술을 전공으로 디자인과 영상을 배우고 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깊고 풍부한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복고풍의 '뉴트로" 스타일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과 생활 디자인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디자인에 관해 많은 관심이 있기에 이 책을 읽는 내내 여러 분야에서 디자인을 배울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좋은 디자인은 시와 같다'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디자인에 대해 심도 있으며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실험적 디자인 경향이 짙었던 시대에서 볼 수 있는 '와인 오프너 안나 G'의 디자인이 특이했으며 와인 오프너에 사람의 이름을 붙인 것도 신기했습니다. 또한 나다운 집을 만들어 살고 싶다는 꿈이 있는 저에게 '프랭크 게리의 해체주의 건축'의 형성과 전개를 통해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옛날에 할머니가 집 짓는 것이 밥 짓는 것처럼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고 한다는 말이 생각나는데요. 이처럼 이 디자인 책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으며 디자인이 얼마나 우리 삶에 중요한 가치인지 깨닫게 된 계기가 되어 매우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인생을 편하게, 지혜롭게 디자인하다' 부분에서 유머러스한 아이디어가 뛰어난 파리채, 유려한 곡선이 아름다운 나이프 등과 같은 유니크하면서도 현대화시킨 스타일과 기능이 결합된 제품들을 사례로 보며 이해시켜주었습니다. 이 책을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 역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