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매뉴얼 365 - 생명의 위험 속에서 나를 지키는
김학영.지영환 지음 / 모아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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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느 집에든 무조건 있어야 하는 소화기같은 존재입니다. 저는 솔직히 고등학생이 되면서 안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점점 망각하고 있었는데요. 2016년 4월에 방송 종료된 위기탈출 넘버원이 끝난 이후로 우리 가족은 안전불감증이 다시 찾아온 듯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설마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 싶지만 언젠가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눈 앞에서 생과 사를 넘나들고 있다면 지금 한 생각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반드시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하는 '사고 현장에서 꼭 필요한 위기 매뉴얼'이 맨 앞에 부록처럼 붙어 있어 가족들이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할 수 있게 해주었던 점입니다. 응급한 상황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골든타임을 지나칠 수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이 책을 펼쳐볼 수 있도록 인덱스 스티커로 구분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총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각 분야마다 어떠한 위험이 있고 위급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 요령들과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들도 꿀팁으로 알체게 소개하고 있으니 정말 이 책만 가족들이 주의 깊게 본다면 생존할 확률은 높아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최근에 발생한 태풍 '링링'의 위협적인 강풍에 농가들의 피해와 부상자가 발생하여 몹시 안타까웠었는 데 이 책을 찾아보니 태풍 오기 전 체크해야할 것들과 태풍이 지나간 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16층 이상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풍수해 특약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고 가을 슈퍼태풍이 더욱 위험질 수 있음을 알려주어 가을에도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함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읽는 내내 이 책은 가정마다 한 권씩 꼭 있어야 하고 특히 아이들과 노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는 의무적으로 집과 책에 배치해 놓아야 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내가 아끼는 지인의 집들이 선물로 꼭 이 책을 선물하여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언제든지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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