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해인 배우가 번아웃 증후군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무언가를 하다가도 무기력해져서 우울한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다시 활기 넘치게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해봤지만 쉽게 답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리부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명확하게 매너리즘에 빠진 저를 구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삶의 흐름 도식과 리부팅 프로세스 6단계가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한 눈에 와닿았으며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비가 오지 않으면 사막이 되니 1단계부터 일단 멈춰서라고 했던 점이 가장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뭘 하든 의욕이 없어서 언제나 망설이고 있는 데 여기서 아예 멈춰버리라니 정말 그래도 되는건지 의심이 들었으나 한 문장씩 읽어내려갈 때마다 확신이 들었습니다. 내가 멈춰서 '사실'이 아닌 '인식'을 주목하려 노력할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관점을 바꾼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 내 상황을 바꿀 수 없고 온전히 고통만이 전부라면 조금이라더 고통을 덜 느끼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저의 인식을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납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3단계 방향성 잡기를 할 때 '인생 설계도'를 그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는 데 처음으로 커리어, 재무, 타이틀, 공익 카테고리로 나누어 제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나침반 한 번을 제대로 배낭에서 꺼내보지도 않았으면서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냐고 슬픔에만 잠겨 있었던 것 같아 제 스스로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 책을 조금이라도 읽찍 만났더라면 지금쯤 저의 가치관에 한걸음씩 다가갔을 것인데 아쉬웠지만 이제부터라도 성장 노트를 만들어가면서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기존의 방식에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되돌아보고,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생각하고, 직접 실행해 본 결과를 수시로 체크하는 과정을 통해서 어느 순간 무기력에서 벗어나 몰입과 활기가 넘친 사람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나만의 명함 만들기, 숨고르기, 흔들리지 않기, 도약하기 등을 통해 혼자서도 리부팅할 수 있게 조언을 해주어 이 책을 읽고 따라하기만 하면 슬럼프가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