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로지 월쉬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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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랑에 빠진 여자 '사라'와 전화하지 않는 남자 '에디'가 어떻게 엔딩을 맞고, 어떤 이유때문에 에디가 연락을 하지 않았는지를 추측하며 읽는 소설입니다. 표지의 일러스트부터 책 제목까지 이 책을 안읽고는 도저히 못버틸 정도로 호기심을 유발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저자가 다루는 '사랑'이 단순히 남자와 여자의 연예 이야기, 뻔한 로맨스가 아니라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로지 월쉬' 작가가 표현해 낸 주인공 '사라'와 '에디'의 역할도 매우 흥미로웠으며 설정, 개연성, 구성 등 모든 것들이 잘 흘러가서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일단 설정이 불혹을 앞두고 있는 남자와 여자가 낯선 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했다는 점에서 다음은 어떻게 될까하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궁금증 그 자체였기에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사랑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왜 그가 사라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저자가 풀어내는 과정이 저를 몰입시켰으며 더욱 가슴이 찡해지는 스토리에서 깊은 여운을 남겼기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과거에 했던 한 순간의 선택, 그것도 아끼는 동생을 위해서 했던 결정때문에 동생과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버렸으며 사랑했던 사람과도 멀어지게 되버렸음을 깨달을 때 얼마나 사라의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을 지를 생각하면 저 또한 슬퍼졌습니다. 제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해보기도 싫을 정도로 상황 자체가 매우 감당하기 힘든 상태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꼈으며 인연이라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이 소설이 로맨스를 넘어 더욱 다양한 사람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과연 나에게 사라와 같은 사랑이 찾아올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이 책을 통해 온전히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의미가 깊었습니다. 여러분도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이 들거나 첫사랑이 그리워진다면 이 책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를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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