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가 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넘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매력적이게 드러낼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해주는 이 책은 읽는 내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SNS가 삶을 낭비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어는 순간 들었을 때인 약 1년 전부터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SNS 초보자이기에 이 책의 꿀팁들에 신기해 하고 읽는 내내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케팅과 관련하여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워 수를 늘리는 방법에만 관심을 가졌던 제가 이 책을 일고 나서는 '나다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인스타그램이 예전과 달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무엇이 진짜 특별한 것인지를 알려주며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찾는 방법을 시작으로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일이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게 유도한다 것인데요. 굳이 무언가를 연출하려하지 않아도 #hashtagauthenticbook 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사소한 것에서부터 찾아봐야겠다는 욕구가 샘솟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다양한 질문들을 통하여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사진을 찍는 법을 익히면 이제 어느 정도 인스타그램 좀 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자신의 삶을 차곡차곡 저장하고, 세상에 자신의 피드를 공유하는 순간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성공한 자신을 볼 수 있다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오목조목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의 초보자부터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인플루언서( 파워 인스타그래머)까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즈니랜드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만의 스토리와 색이 담긴 게시물을 업로할 수 있다는 저자의 사례를 통해 좋아요 수와 팔로워 수를 위해서 사진을 찍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말한 것, 당신이 한 것은 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최고의 도구라는 점과 굳이 인스타그램이 아니더라도 순간의 사진과 느낌을 기록함으로써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특별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