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사는 31명을 인터뷰하여 글을 쓰는 이 책의 저자야 말로 꿈업일치의 장본인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인터뷰를 할 때마다 정말 즐거워 하는 모습이 상상될 정도로 생동감있는 꿈들을 펼쳐 주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걸 찾아서 도전했고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재주가 정말 뛰어났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더 이상 꿈으로 남기지 않고 현실화할 수 있겠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특히 가장 관심 있게 본 것은 씨드오일 테라피스트 '장정은'인데요. 원래부터 농사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제가 생각한 농부의 이미지를 벗겨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공부하고 있는 마케팅과 브랜딩을 농업과 연관시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세련된 농부로 활약하고 계시는 스토리를 읽으면서 저 또한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리고 농사와 전혀 관련 없는 전공과 직업으로 어떻게 자신감을 갖고 귀농을 시작하고 사업을 확장시켰는지를 알 수 있어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할지도 모르는 혹은 조금은 관심이 있었던 분야에서 개척한 인물을 만나게 될 수도 있는 마법같은 책입니다. 만약 저처럼 확실하게 좋아하는 것이 없고 열정을 어디에 쏟아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모든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자신만의 길을 찾아 아주 잘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