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 - 대장암 최고 권위자가 전하는 한국인 장 건강의 모든 것
김남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대인 제가 건강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을 보고 부모님도 친구들도 의아했습니다. 사실 건강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 건 오로지 나의 고통일 뿐이니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도 씹어먹을 나이라는 청춘을 지나고 있는 저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입니다. 병이라 하기에도 모호한 게 이미 많은 사람이 장에 관련된 증상을 달고 산다고 해도 맞을 것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화장실 가는 것에 예민하게 생각하기는 했지만 7시 30번부터 저녁 야자 시간인 밤 10시 30분까지 화장실을 잘 못 가고 항상 배가 아파 복통약을 달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 고통은 왜 나만 이럴까…. 내가 이런 통증도 참지 못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등등의 안 좋은 생각들로 자존감을 낮추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건강, 그것도 장 건강은 책으로든 건강 프로그램이든 챙겨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내 장도 조금씩 변화하면 좋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다짐이었습니다. 난 어렸을 때부터 안 좋았으니까 평생 안 좋을 거라는 저의 편견을 깨무셔 주면서 대변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장가 관련된 다양한 암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정말 TV에서만 보던 명의와 함께 변비, 설사, 비만, 대장암에 관하여 속 시원하게 대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의 변을 대변 은행에서 돈 주고 사는 일도 있다는 것과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차이점을 알려주며 어떻게 한국인의 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습관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놈의 뚱보 균이 무엇인지 요요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어 평생 살 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입니다. 앞으로 속 편한 사람이 되고 싶은 저를 포함한 한국인들의 장이 건강해지는 그 날까지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