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 개 - [초특가판] 애니메이션
쿠로다 요시오 감독 / 플래닛 엔터테인먼트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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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보면 펑펑 울게 된다.

울고 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만화다..

아이들용 만화가 아니라 각박해져 가는 어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만화같다.

어린이들에게 세상의 냉험함을 알려주기에 이 만화는 좀 잔인하다.

정말 못된 한스와 코제트 그외 마을 사람들..

어찌 그렇게 많이 나이 먹어봤자 9살을 못 넘긴 아이에게 그다지도 냉정할 수 있단 말인가..

고아인 아이에게..

하지만 네로보다 더 불쌍한 아이들이 현실에 실존하고 있다는게 더 슬프다.

나도 나중에 우리 아이가 가난한 아이와 어울린다고 못 놀게 할까봐 두렵다.

세상이 점점 더 오염되고 더러워지는 것 같아서 두렵다.

아이에게 보여줄 만화가 아니라 내가 차가워지고 감정이 무뎌질 때마다 봐야할 영화다.

참고로...

파트라슈는 죽어서도 수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더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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