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2 - 에릭의 부활
프레데릭 포사이드 지음, 이옥용 옮김 / 동방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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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의 부제가 '에릭의 부활'이었다. 정말루 이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오페라의 유령 원작에서 그리두 악랄하게(??) 여겼던 오페라 극장의 유령 에릭이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서 부활을 해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뤘다. 작가가 원작의 작가 가스통 르루가 아닌 새로운 영국 작가였는데, 서로 전혀다를 이야기 전개가 또다른 흥미를 더해줄만 하다. 원작만큼 새로운 충격으로는 다가오진 않지만 그래두 기존의 작품의 결말에서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크리스틴과 라울의 행방이 궁금하셨던 분이라면 한번쯤은 읽어 봐두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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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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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열기를 이어받아 서점가에는 월드컵 관련 책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죠.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인기있는 책은 아마 홍명보의 자서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홍명보 선수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자랑스런 태극인의 맏형이자 주장이었고, 이책은 그가 쓴 그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물론 흥미도 있겠지만) 한 사람으로서의 홍명보 선수를 그나마 좀 알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뭐든 한가지 일에 성공하려면 피나는 노력또한 겸비 되어야 한다는 것도요. 왜,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러니깐 이 책은 우리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넌지시 전달하고 있기도 한거죠. 아참!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하기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을거라 생각 되는데 그런 점에서 홍명보 선수는 정말 대단한 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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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2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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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연탄길을 가져온 친구를 보아서 전 그 책을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연탄길이란 책의 구성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저희는 서로 돌아가며 이야기를 읽어 주었죠. 한소년의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쓴 이야기, 비록 생활이 어렵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의 마은은 커다란 아버지의 이야기, 반평생을 남편 뒷바라지를 정성스레 해오던 한 아주머니의 이야기..... 이야기를 듣는 저의 마음은 정말로 찡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이 책에서 강조하고 싶어하는게 현대사회에서 잃어가고 있는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리고 '사랑이 밥 먹여주니?' '사랑의 유효기간은 있다.'와 같은 냉철한 말들 대신'우리가 정말 필요한건 사랑이다'라는 일상의 훈훈한 교훈을 들려주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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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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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괭이부리말이라는 마을조차 알지를 못했다. 또 힘들게만 보이는 그들의 생활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지는 못했었다. 이 책의 출판을 통해서 이제는 달동네 보다도 더욱 널리 알려진 이마을의 이야기는 정말 훈훈한 감동을 느낄수 있게 해 주었다. 사실 이책은 기차를 타고 가면서 읽었는데, 단 한시도 눈을 때지 않고 읽은 이 책은 나에게 많은 반성을 하게끔 만들었다. 과연 내가 내 현실을 감사하고 만족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는지, 또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 생각하는 미덕을 갖추어 왔는지, 그리고 남을 믿고 사랑해 왔는지를 말이다.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요즘의 이웃과 남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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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 전10권 세트 그린게이블즈 앤스북스 10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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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처음에는 이 책의 해석이 우리에게 흔히 알려져 왔던 이름으로 해석이 되어있지 않아 읽는데 어색함을 떨치지 못했던건 사실이다. 그러나 어릴적 한번쯤은 본경험이 있을-심지어 아직도 중학생인 나는 빨간머리앤 만화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었을뿐 아니라 텔레비젼을 통해 우연히 시청하게된 드라마의 엄청난 팬이다.-빨간머리앤을 익히 알려진 이야기 뿐만이 아닌, 그녀의 모든 이야기를 접할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훌륭한 점수를 얻을만 하다.

아름다운 애이번리의 자연환경속에서 낭만을 사랑하고 이상을 좇아가는 우리의 말괄량이 앤 셜리. 앤 셜리가 보여주는 이야기는 멀고먼 캐나다 땅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닌 마치 우리 이웃집(?) 이야기 같기도 하다. 그리고 이책을 읽다보면 우리도 어느새 앤 셜리처럼 상상력이 풍부하고 솔직한 말괄량이가 되어있을것이다. 대작이라기 보다는 아담한 담소를 나누는 듯한 몽고메리의 표현력이 해석을 통해 읽을수 밖에 없다는대에 다소 회의를 느끼지만 '원작'을 읽어봐야겠다는 의지를 일깨워 주는 일석 이조의 작품이라는 것은 확실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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