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속으로
이경미 글 그림 / 우신(우신Books)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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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에 들어가서 한~~ 참을 스캐닝 하다가 '어랏' 하고 가져온 책.

몇번인가 살까말까 - 했다가 그냥 안샀었는데..

결론은.. 그냥 빌려보길 잘했다.

재미는 있지만, 마지막이 좀 아쉬움.?

 
새해 - 태광실업 외동딸
지헌 - CS 캐피탈 사장
 

새해는 한없이 공주과인 엄마와, 그 엄마와 외동딸인 자신에게 또한 헌신적인 아빠 -

그렇게 셋이서 아무 걱정없이 임용고시 준비하며 공부나 하던 예쁜 부자집 딸내미.

새해의 눈에 우연히 아빠 회사에서 자금을 크게 빌린 캐피탈 사장이었던 지헌을 보고

오랫동안 뽕 ~뽕 ~ 짝사랑을 하고 있었으나 지헌은 새해의 존재조차 몰랐다.

 

그러던 중, 새해 아빠가 급작스런 자금 압박으로 끝내 자살하고,

새해는 그 모든 원인을 CS 캐피탈 사장인 지헌에게 돌린다.

그리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그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새해의 어이없는 복수의 결심도 그렇고,

지헌이, 새해를 정말 하찮은 창녀취급하는 것도 어이없고

(그런 여자 아니란 거 알잖아? 아닌가..?)
지헌이 왜 그렇게 인정머리 없이 냉정한 남자여야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역시 사채업자라 그런가?)

마지막에 극단적인 새해의 결정이라니.. 꼭 지헌을 그리 보내야했어?

나쁜 년.. ㅡㅡ^

 

기타 등등의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에도 불구하고 좋아지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확 - 피시시시식..

'그곳'에 갔다 온 남자는 밸루잖아.

그동안 을마나 엉망으로 살았으면..?

 

재산은 많이도 빼돌려서 새해한테 넘겼더만.. 그러니 먹고 살 걱정은 안하겠지.

이래저래 현실적으로 걱정되는 새해 & 지헌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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