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ctice Makes Perfect (Mass Market Paperback, Original)
Julie James / Berkley Sensation / 200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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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James, 그녀의 책을 2번째로 접했는데..

 

한마디로 완전 재미있다. ㅎㅎ 아주 깔깔 거리면서 읽었다~

 

The Sexiest Man Alive 랑 같이 버클리 시리즈이기도 한데, 솔직히 등장인물이 엉키지 않고,

로펌이라는 배경을 빼고는 시리즈라고 말하기도 조금 엄.. 웃기다고 해야할까?

Taylor 와 Payton이 둘 다 버클리 로스쿨을 나왔나..

The Sexiest Man Alive 보다는 법정 사건들이 좀 덜 나와서 읽기가 편했다.^^

 

P.M.P에서는, 2명의 로펌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Payton이랑 J.D.는 같은 날 입사하고, 8년간 경쟁자처럼 열혈적으로 일했고

하나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마지막 날까지 성과를 비교당해야하는 맞수와 같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거리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는 왜그런지 절대절명의 도움을 서로에게 주는 두 사람.

회사에서는 가식적으로 친한 척 하지만 둘만 있을 때는 대놓고 '나 너 싫어!' 라고 싸워 댄다.

 

그러다가 정말 실수로 Payton이 J.D. 젠가 양복에 커피를 쏟는 일이 생겼고 이건 다 일부러 그런거얏! 라며

그에 대한 앙심으로, Payton의 지미츄 굽을 부러뜨려 놓는 J.D.

그런데 하필이면 신성해야할 법정에서 그 구두 굽이 뚝 뿌러지게 될 게 뭐람.

엉덩이가 환히 드러날 정도로 치마가 좍 - 찢어지는 현장에서 본능적으로 이게 모두 J.D. 짓이다! 는 것을 알게 된 Payton.

 

복수가 복수를 낳는 이런 사건들 속에서 서로에 대한 불신이 그득그득한데,

어쭈 - Payton은 본의아니게 J.D.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이를 계기로 J.D. 는 자꾸만 Payton에게 엄청 뜨끈한 눈빛으로 잘 해주는데..

 

J.D.는 정말 완벽한 남자다.

하버드 로스쿨에서도 유명했고, 항상 최고급 이태리 - 아니 영국의 장인이 한땀한땀 손수 핸드메이드로 짠 양복만 입고

새파랗게 예쁜 눈빛과 끝내주게 잘생긴 얼굴과 아주 길다란 장신의 키, 거기다가 아버지는 판사에 배경은 유명한 사업가 집안.

Payton도 늘씬하니 예쁜 채식주의자 - 그 스마트한 얼굴과 외모에 J.D. 또한 늘 그녀가 신경쓰였던 거였고 -

아으..

알고 보니 다른 남자를 종종 사귀어온 Payton과는 달리 J.D.는 Payton만 바라보며 진지한 관계를 안만들어온 것이었다.

어쩜 이리 완벽한 남자가 지고지순하기 까지!!

그래도 너무 서로 싸우느라고 8년을 허비한 게 아쉽다.

둘이 마음을 먼저 좀 열었더라면 더 빨리 완벽한 파트너쉽으로 사랑으로 우정으로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둘 사이의 갈등 빼고는 악조가 없고 줄리 제임스 작가의 개그코드가 완전 나랑 잘 맞아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렇지만, 에필로그가 더 많이 있었으면 할 만큼 좀 짧은 장편이라 길이에서 너무 아쉬웠다고나 할까?

 

더 써주시지... 흥 .. !!

다 좋은데 너무 짧아서 또 별 한 개 깍았다.!

짧아 짧아 !! 한 오백페이지는 되었어야지 !!

 

이번책을 통해 줄리 제임스 작가에 대한 애정을 확실히 굳혔다. ^^

 

아, 나 간만에 또 가상 포스팅 ..

이 책의 J.D.는 당연 당연 - 브래들리 쿠퍼 (Bradley Cooper)!!

갈색같은 금발에, 185의 큰 키에, 그 예쁜 눈이라니 !!!

 

 

 

너를 생각하며 이 책을 상상하겠어 ㅋㅋ 진심, 브래들리 쿠퍼- 참 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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