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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Borrowed (Mass Market Paperback)
Giffin, Emily 지음 / St Martins Pr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something blue의 전편인 something borrowed.
리뷰: something blue
나는 그런데 순서를 거꾸로 읽어서, something blue 다음에 something borrowed를 읽었다.
이전에 something blue에 대해 썼으니 그 부분은 패스하고,
something borrowed는 변호사이자,
something blue의 화자인 Darcy의 7년 연애 & 약혼자인 Dexter와 사랑에 빠진 후
Dexter가 결국 약혼을 깨게 만든 원인이 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Dexter는 7년의 관계에 대한 미안함,
Darcy에 대한 사랑보다는 우정에 가까운 신뢰를 깨기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한 번의 헤어짐이 있었기는 하지만,
결국 at this moment - in love인 Rachel과 Dex는 HAPPY EVER AFTER로 마무리가 된다.
Darcy의 입장에서 읽은 blue에서 나는 얄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온건히 미워할 수 없는 Darcy를 알았기에,
borrowed에서의 Rachel의 눈으로 보는 Darcy는 좀 더 짜증나는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그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읽었다.
사랑하면 안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그 자연스러운 과정,
평생의 친구와 부모님에 대한 믿음 등을 하나도 고려하지 못하게 만드는 그 온건한 마음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읽혀져서
공감하지 않을수가 없게 만든다.
잃어버린 우정도, blue를 읽지 않은 상태라면 아직은 미정인 borrowed 속 레이첼의 불안감 등이,
왠지 "내 이름은 김삼순" 드라마 속(책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삼순이 같은 마음이랄가.
끝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난 지금 이순간 덱스를 너무 사랑하니까 그냥 가보는 거다 !
- 이런 마음이라면 이해가 될까?
borrowed에 이어 간만에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은 칙릿.
can you keep a secret? 이 그냥 유쾌한 칙릿이라면,
emily giffin의 something 시리즈는 좀 더 복잡한 주제 - 우정, 사랑, 부모님과의 관계 등-을
너무나 내추럴하면서도 공감가게 잘 풀어주었다.
포켓북보다는 큰 사이즈나, 얇지 않은 두께에 괜히 주춤했다면, 노노!
절대절대. 너무나 쉽게 읽히므로 강추.
나는 집에서 한 자도 안읽고 1시간 반씩의 지하철에서 2주동안 읽었다.
그 정도로 흡입력있게 스무쓰하게 읽혀진다는 말씀.
그리고 내가 blue에서 너무 사랑에 빠진 ethan도 종종 등장해주신다 ^-^
난 Ethan, Dex, Rachel, Darcy의 캐릭터를 비교해보면,
남자는 당연 Ethan이고, 여자는 Rachel이다.
둘이 함께 어울리지는 않지만 ㅎㅎ
간만에 상큼하게 잘 읽었네 ~~
이제 뭐 읽어야하지? 냐핫!
in the book....
그녀의 절박감이 느껴져서, 그녀의 '어찌할 수 없는 마음'에 안타까워져서 특히 가슴이 아팠던 부분.
I review my three boyfriends, the three men I slept with in my twenties, searching for a common thread. Nothing. No consistent features, coloring, stature, personality. But one theme does emerge: they all picked me. And then dumped me. I played the passive role. Waiting for Hunter and then settling for Joey. Waiting to feel more for Nate. Then waiting to feel less. Waiting for Alec to go away and leave me in peace.
And now Dex. My number four. And I still waiting.
For all of this to blow over.
For his September wedding.
For someone who gives me that tingly feeling as I watch him sleeping in my bed early on a Sunday morning. Someone who isn't engaged to my best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