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이스트 - SYRomance
이서형 지음 / 신영미디어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진정 간만에 흡입력 300%의 책을 읽었다.
이서형 님은, 딱 두권 - 차가운 열정, 사로잡힌 숨결 -을 읽고 완전 반해주신 작가님인데,

이 책을 통해 마무리 애정 도장 꽝꽝 찍어주었다.

 

내가 사랑하면 그애가 힘들어질텐데,
그애를 놓아줘야해?
그럼 내가 힘들어지는데?
그래, 죽어도, 힘들어도, 마르게 시들어도 내옆에 두어야지.
죽어도 내 옆에서 죽어!

 

딱 그정도의 에고이스트.

어찌나 일방통행이신지, 너무 단호해 주셔서 반해버렸어 완전 !!

 

최고최고 ~ ♡

 

수혁이에 비하면, 시원이의 매력이 살짝 떨어지긴 했지만,

수혁이가 좋다는데 뭐 ㅎㅎ

수혁이가 시원이 때문에 다시 숨을 쉴수 있게 되었다는데,

까짓, 그정도면 충분한 매력이지 않겠어..?

 

나도 사랑하니까 헤어져준다는 말 그거 정말 어이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수혁이 그리고 시원이의

'우린 사랑하니까 지금 너무 좋으니까 절대 안헤어질거야' 의 태도 -

아주 매우 훌륭했다.

 

그럼그럼,

이것저것 다 따지고 어떻게 이 험난한 세상에 사랑이란 걸 하면서 살겠어?

 

하지만 이것도,

수혁이나 시원이 정도의 '가진자들'이 가질 수 있는 당당함이겠지?

 

처음 보자마자 결정하고, 그리고 7년을 한결같이 시원을 지켰던 수혁. 

아니 그런 판단력은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는거야? 

정말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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