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무늬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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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성 작가의 ‘빛이 이끄는 곳으로‘를 무척 인상깊게 읽었다.
그리고 만난 두번째 이 책 역시 좋다.

카미는 안면인식 장애를 갖고 있다.
그리고 아주 어린날 의문의 사고로 부모를 잃었다.
그날 그 현장에 있던 또다른 누군가의 흔적을 기억하고 있다. 카미의 손끝에 남은 기억. 세번째 실루엣의 옷감의 감촉을 기억하고 있다. 그 감촉을 단서로 과거를 추적한다.
카미가 만날 과거는 어떤 모습일까?

사람이 남긴 기억이란건 뭘까?
사진처럼 남은 잔상?
어떤 기억은 향으로 남기도 하고, 그날의 바람의 느낌으로 남기도 하는 것 같다.
카미의 손끝에 촉감이 마치 지문처럼 남아 무늬를 이루기도 하고..
괜스레 예전에 친구들과 주고 받았던 쪽지를 꺼내봤다.
읽지 않아도 알수있는 그날 친구들의 목소리, 웃음소리가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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