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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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실인증으로 자신의 아내도 알아보지 못하는 시나리오 작가 애덤,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하는 어밀리아.
이들은 소원해진 관계개선을 위해 하일랜드 산간벽지에 위치한 예배당으로 주말 여행을 간다. 이 예배당은 뭔가 좀 이상하다.
특히 그들 부부의 런던 집과 비슷하게 꾸며진 침실은…..
네명의 화자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풀어놓는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이들의 이야기는 비슷하면서 매우 다르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하고 자기에게 유리하게만 기억한다.
그래서 현재 음산한 예배당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애덤이 알지 못하는 배우자의 진실은??
예배당 잤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로빈은 ??
이 부부는 여기서 무사히 나갈까?
드러나는 진실에 얼마나 놀랄까??
흥미로운 전개와 반전은 작가가 트위스트의 여왕 이라고 불리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한다.
재밌게 심리 스릴러를 읽고나면 인간의 본성과 욕망, 서로의 관계에 대해 자꾸 돌아보고 생각한다.
어렵고 무섭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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