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바버라 J. 킹 지음, 정아영 옮김 / 서해문집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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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9 까마귀 사체 몇 구가 나타나자 채 몇 분 지나지 않아 그곳에 있던 까마귀들이 집합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주변 지역에 있는 까마귀들을 불러들이는 것이었다. 열 마리가 넘는 까마귀가 죽은 까마귀들 위를 빙빙 돌며 울부짖었다.

P261 동물원 사육사들은 고릴라들이 뵈는 행동뿐 아니라 슬픔에 빠진 고릴라의 근육 무게, 사라진 개체를 찾아다니는 움직임에서 엿보이는 불안, 무리 구성원들 간에 전파되는 울음소리의 광적이고 절망적인 기색 등 행동의 속성도 기록할 수 있다(물론 이러한 속성의 부재를 기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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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면서 가족, 친구를 잃은 동물들이 눈물을 흘리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이상행동을 하는 장면을 상상했다.
뭐 ... 상상일 뿐이었다.
내가 상상하는 모습이 있기도 했고, 없기도 했다.

의인화된 동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인지 내가 상상한 극적인 모습이 아니어서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덮을 수 없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동물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더 더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며 확신한 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사랑을 하고 슬픔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적 관점에서 동물을 판단할 일은 아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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