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보세요
커트 보니것 지음, 이원열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독성 좋은 단편집
정말 술술 재미있게 읽힌다.
단순하고 명쾌한 문체에 유머까지 죽죽 막힘없이 읽어낸후..어!?? 하며 멈춰서 생각이란 걸 해야한다.
그는 천재인가보다.
그리고 성실한 이야기꾼이다.

.

조금이라도 신경을 쓸 만한 테스트는 단 하나뿐이란다. 바로 인생 테스트야. 그 테스트에서 얻는 점수가 진짜 중요한 점수지.p184 <셀마를 위한 노래>

.
.
마크가 진지하게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찰리는 열 살이 얼마나 멋진 나이인지 떠올렸다. 찰리는 모두가 평생 열 살인 채 지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만약 모두가 열 살 이라면, 어쩌면 규칙과 일반적인 예의, 상식에서도 미약하나마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찰리는 생각했다.p319<신문 배달 소년의 명예>


열 살 인채 ...흠 상당히 곤란한텐데 ...🤔


.
한 편도 실망하지 않는 단편집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매력적이며 웃기고 반전이 있어 가끔 사는 일이 시시해질때면, 머릿 속이 복잡해질때면 꺼내 어디든 펼쳐 읽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