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을 팝니다 - 왠지 모르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의 비밀
신현암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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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성비보다 '가심비'가 대세!
도대체 거기엔, 그 물건엔 뭐가 있어서 맘이 설렐까?
또 내가 만든다면 어떤 장치로 사람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킬수 있을까?
'스토리가 있는'에서 더 발전한 마음을 움직일 '설렘'이 있는 그것. 그것은 어떻게 만들까?

두근두근 설렘을 파는 그곳들을 분석해주는 책

저자는 직접 발품팔아 설렘을 파는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곳들을 다녀왔다.
트렌드, 브랜드, 산업, 마케팅 콘셉을 아직 좀더 참고할게 있는 도시 도쿄에 간다.

이제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가 포함된 설렘있는 공간을 팔아야 한다.

ㅡ손짓이 꽃으로 피어나는 찻집 <환화정>
🍵차를 끓이면 찻잔에 꽃이 피어난다. 차가 남아 있는 한 꽃은 무한히 피어난다. 그릇 속의 차는 꽃이 끊임없이 피어나는 무한의 세계로 변화한다. 무한히 펼쳐지는 세계를 마시다.p42

이곳은 음식과 디지털 아트 그리고 고객 참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완전한 오감만족의 마술같은 곳.


ㅡ선행의 개념을 바꾼 식당 <미래식당>
좌석이 열두 개에 불과한 조그만 식당
이 곳에서 50분간 알바를 하면 식권을 한장준다.
이 식권은 자신이 사용할수도 있지만 식당 한켠에 붙여두면 필요한 누군가가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식당에서 한끼 알바를 하는 사람이 연 450명 정도라고 한다.
이 곳의 사장은 '돈이 없어도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사장의 훌륭한 마인드와 자신의 손으로 선한 가치를 창조해 내는 설렘은 꽤 괜찮은 조합인것 같다.
마음의 배부름을 주는 식당

ㅡ추억을 파는 문구점<카페 스타일로>
1층엔 음료와 각종 카드를 판매
2층엔 편지지와 손편지가 진열되어 있음
편지를 보다 자신도 누군가에게 보내고 싶다면 우표를 사서 보낼수도 있는 곳
3층엔 필기구 판매
4층엔 자신에게 딱 맞는 스케줄 노트를 판매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전문가의 영역
그러다 11층에 나타나는 난데없는 농장
드디어 12층 카페
당황스럽지만 이 공간들은 사람들이 오래 체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머물도록 매력적인 공간을 만든다면 지갑은 자연히 열리기 마련이니까.

🍵물건을 팔려고 하면 고객은 떠납니다.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려 하면 고객은 남습니다.지갑 점유율이 아닌 시간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토야는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p183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



정말 가보고 싶고 신기한 공간 소개가 많지만....
직접 책을 사서 보세요😆
꿈은 크게 뜻은 높게
나라면 지금 무얼 꿈꾸고 어떤 설렘을 사람들에게 나에게 줄 수 있는지 내 안의 무언가를 끄집어내보고 싶다.
꼭 무엇을 파는 사람이 아니어도 나를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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