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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의 아주 다양한 문제들
오마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듣고 싶은 만 말고, 살고 싶은 말 해드립니다.
인생을 망칠 만큼 대단한 건 아닌데, 짜잘하게 걸리적거리는 문제들, 지금 당신의 삶에 기생하고 있는, 혹은 살다보면 엔젠간 겪게 될 곰팡이 같은 문제들을 시원하게 박멸해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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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절대
사람은 바뀐다. 단, 일시적으로.
그리고 어떠한 목적에 의해서.
하지만 본질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 착각하면 안 된다.
그 사람 바뀐 적 있지.
언제?
연애 초반에. 왜?
아직 불안한 연애 초반이니까. 잘 보이고 싶으니까.p149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절대 아니다.
매일 울고 아프고 싸우면서 억지로 인연을 붙잡을 이유는 없다. 그거 전혀 숭고하지 않다.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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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난 뼈 아프게 겪고 이 사실을 알았단 말인가!!
누군가 얘기해 줄때 알아들었어야지 미련퉁이.
겪고 아프고 울고 다 해보고 늦은 나이에야 알았다니 미련퉁이.
사람이 고쳐지는 일은 정말 기적에 가까운것 같다.
늘 보는 나만해도...고쳐지질 않으니 누군가 나로인해 고쳐질거란 기대는 접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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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십 같이 먹을 때, 보이는 것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 그리고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이 그 사람의 본질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p217
😱하지만 자신이 혹시 아무 일도 안하고 치킨 다리부터 드는 타입이라면, 그 자리에 나 같은 쪼잔한 사람이 있어 당신을 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면 좋을 것이다.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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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진심 프로
난 그런거 생각 안하고 그냥 ....음 정돈하고 먹는데
읽고 나니 아! 꼭 그런 인간 있지.
다음엔 그 인간 관찰 잘 해야지 하면서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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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는 말 듣고 좋아할 거 없다
우리가 잊고 살기 쉬운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칭찬도 결국은 평가의 한 종류라는 것이다.
칭찬을 한다는 건, 우선 그 대상을 평가의 눈으로 본다는 뜻이다.
무례함은 거기부터가 시작이다.p262
😱중요한 건, 요청한 적 없는 칭찬이 상대방을 불쾌하게 했다면 그것은 100% 칭찬을 한 사람의 잘못이란 거다. 사과할 일이지 밭아들이지, 못하는 상대방을 탓할 게 아니다.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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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도 가끔은 내가 우위에 서서 너를 재는 도구였을 수도 있구나!!
그래 어쩐지 가끔 내게 오는 칭찬이 유쾌하지 않을때도 있었어.
나부터 조심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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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모두와 등져도 좋다가 아니라
사람사이 이러저러한 소소한 문제와 다툼은 끊이지 않으니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며 응어리를 풀어버리자는 것이다.
누군가와 대면하여 하는 뒷담화가 아니니 내 의견이 어디 전달 될 일이 없으니까 얼마나 안전한 뒷담화인가!
책과 뒷담화하며 속풀이좀 하고
같은 일에 더 당하지는 말자.
당하더라도 쪼꼼 아는 눈으로 당하면 상대를 향한 측은지심이 생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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