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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랑을 해요
못말 김요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나만 혼자 잠 못드는 것 같은 새벽이 있었다.
남들 다 행복해 보이는 사랑이 내게만 쓰디쓴 민들레 같은 날이 있었다.
그때 나에게 이런 말 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좀더 빨리 잠들었을테고,
쓴 잎의 민들레속엔 찬란한 노랑이 있고 둥글고 투명한 마음이 있으니 너무 아파하고 인상쓰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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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서로가 지닌 마음의 크기가 달랐던 것뿐인데.
더 좋아하는 내가 그저 더 좋아해주면 됐던 것뿐인데.
그걸 몰라서 홀로 감당 못 할 새벽만 키웠던 것 같아요.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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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가만하게
미지근한 온기로 아팠던 사랑에 위로를 해주고 응원해주고
현재의 사랑을 격려해주는 적당한 언어들이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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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되돌아 갈 수 없을 만큼
지나오고 나서야 깨닫는다.
거기, 행복이 있었다는 걸.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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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들은 다 아름답다.
진짜??
아팠던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내 마음이
다시 꺼내어 볼땐 아프지 말라고
예쁘게 색칠된 추억만 남겨 놓은것 같아.
그래서 늘 행복은 '거기'에 있지.
그래서 난 '여기'서 행복하려구.
미래의 내가 지금을 꺼냈을때 아팠던 때보다 백만배 더 행복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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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마음을 만지는 언어의 손길에
마음이 말랑 말람
제대로 새벽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