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여느 연애 지침서처럼 생각하고 책을 마주했다.그러나 변호사인 작가가 계약에 빗대어 쓴 연애의 이야기는 좀 달랐다.감정적이고 감각적인 연애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연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물론 이미 결혼하고 아이도 있어서 이제 내겐 연애 지침서는 필요 없지만..읽다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연애에 대한 바른생각을 가지게 도와줘야한다는 생각을 했다.작가는 연애란 상대방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의 자유관계라고 말한다.이런 연애를 하려면 먼저 서로 동등한 입장에 서야한다.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수 있어야한다. 물론 이런 말은 여느 연애 지침서에도 나온다.그러나 작가는 직업적 특성을 십분 발휘해 계약과 비교하면서 좀더 법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계약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꼭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자신을 위해서도 물론이지만 아들, 딸의 안전하고 행복한 연애, 인간관계를 위해 부모도 배워야하고 아이들도 읽게 해서 좀더 나은 생각으로 행복한 연애를 할수 있게 도와야 할 것 같다.사회의 분위기나 전반적인 인식이 바뀌어서 좀더 자유롭고 좀더 행복한 연애. 인간관계를 맺을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