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일반 서민들이 커피를 마시게 된건 1910년 전후 땔감을 싣고오던 나무장수들 사이에 유행했다는데.부래상이라는 이름을 쓰는 프랑스인이땔감나무 장사를 하는데 우리말이 서툰 부래상은 흥정을하기 쉽지 않았다.그는 새벽에 나무장수들에게 커피를 공짜로 나눠주면서 홍보를하고 흥정을 해서 장사를 했다고 한다.커피맛을 본 나무장수들은 녹용보다 효과가 좋다며 커피를 즐겨마셨고 커피 색과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며 서양에서 들어온 탕이란 뜻으로 '양탕국'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부래상의 장사는 잘 되어 서울에 별장을 짓고 살았는데 지금은 간송미술관이 되었다고 한다.내가 좋아하는 커피에 이런 사연이 ㅋㅋ 옛 서울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방송작가였던 분의 글이어서인지 어렸을때 라디오에서 성우가 읽어주는 것같다.알지 못했던 옛 이야기들을 부모님께 묻고 부모님의 추억도 소환해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