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나라 지혜의 시대
노회찬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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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나라를 꿈꾸는가?
나는 어떤 나라에 살고 싶은가?
나의 자녀들에게 어떤 나라를 꿈꾸게 하고 싶은가?
실은 바쁘다는 핑계로 대개는 생각지 않은 것들이다.
하루도 버거운데 미래?
'나의 오늘을 그저 잘 살면 되지' 란 안일한 생각을 했다.
말 그대로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우리의 관심없음이 '이게 나라냐'를 외치며 극단을 선택하게 했구나.
권력을 잡은 그들만 잘못했다 생각했는데 실은 나의 문제기도 하구나를 절실히 느꼈다.

노회찬 그가 꿈꾸던 나라를 엿봤다.

불평등을 평등으로
불공정을 공정으로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평화의 정착으로

대단할 거라 기대했던 책 안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가 쓰여있다.
너무 상식적이어서 실망스러운 이야기들
너무 상식적이어서 눈물나는 이야기들이 있다.

나와 내 아이들은 어떤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야 하는가?
"일하는 사람도 국민이고, 세금을 내는 사람도 국민이고, 나누는 주체도 국민이라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국민이 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당당히 내 나라에 간섭하는, 그래서 강자와 약자가 같은 기회를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나라
그런 나라를 꿈꾼다.

지금 하는 일로써 우리나라에 기여하겠다는 그.
그는 지금 없지만 그의 뜻은 살아서 그가 꿈꾸는 나라를 빨리 볼 수 있길 바란다.

국민이 나라를 꿈꾸는 그 날이 조금 가까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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