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2009-02-03
이모! 요즘엔 어찌 지내시는지... 서로 사는 게 바빠서 가족간의 관계도 소원해 진다더니 그게 딱 이 말이었구나 싶네요.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더니 학생 때는 그게 이런 뜻인건가, 난 안 그래야지 해놓고도 저도 같아 지는 걸 느끼니 좀 슬프기도 하고 그래요. 저는 지금 회사랍니다. 모처럼 마감이라 바쁜 날인데도 이렇게 놀고만 싶으니 큰일이지요? ㅎㅎ
노벨리스트에서는 아직 활동하고 계신 것인지.. 한번 들러보지도 못 했네요. 마음은 늘 앞서는 데 이젠 몸이 느려지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이모를 처음 뵈었던 것이 고딩때였는데 어느새 제 나이가 대학도 다 졸업할 시기가 되었네요. 시간은 참 빠르지요? 이렇게 입으로 읊어보아야만 그 시간의 쏜살같음이 느껴지네요.
나나언니나 이끼누님은 엠에센에 들어가서 한번씩 말도 섞어보고 했는데.. 제가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이모가 바쁘시다는 이유로 말도 한번 해보지 못 하고 나오기가 수차례였네요. 이젠 엠에센보다 네이트를 더 즐겨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글은 여전히 잘 쓰고 계신가요? 이모의 책이 e-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글을 끊었는데... 요즘은 그 시절이 다시 그립기만 합니다. 바다유리나 마로니에 같은 꼬마 동생들은 어찌지내는지, 유체언니나 나나언니, alice언니, 행복한 꼬마 언니, K언니랑도 연락을 하고 지내시는지..
이것저것 궁금한 것 투성이인데.. 오늘은 열심히 일 한후에.. ㅎ 노리에 살짝 들러봐야겠네요. 건강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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