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기술 - 성공의 일차 조건
사사키 미츠오 지음, 김혜숙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최근 건강이나 웰빙, 혹은 부자되는법이나 자기계발서등의 책이 봇물터진듯 쏟아져나오고 있다.

사사키 미츠오의 '잠자는 기술'도 그런류의 책이다.

 

평소 잠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오고 있던터이지만

그래도 혹시 잘못된 수면습관이 있거나, 좀 더 수준높은 수면습관을 가져보기위해 책을 샀다.

하지만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때문인지 뭔가 대단한 기술을 기대한 나로선

자기계발서나 건강에 대한 서적들에서 읽어 이미 다 알고있는 내용들이라 실망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물론 듣도보도못한 사이비냄새를 풍기는 기술보다는 이러한 기본들이 튼튼해야 할것은

두말할나위가 없다.

 

이쪽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사람에게는 좀 그렇지만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쓸데없이 잡다한 내용없이 수면에 대한 여러가지 엑기스(?)들만

잘 모아놓았기때문에 적극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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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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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이 책을 볼때는 3가지의 커다란 착각을 연속적으로 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착각들이 하나씩 깨질때마다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착각1. 한국을 대충 보고는 수박 겉핥기식의 비판을 해대는 책일것이다.

하지만 페이지수가 넘어감에 따라 한국인인 나조차도 생각치 못했던 예리한 비판에 놀라며...

 

착각2. 러시아어로 쓴것을 한국인이 살을 잘 붙여 번역한 책일것이다.

그러나 저자 박노자교수가 직접 집필한책이란걸 알고나서는....

 

착각3 아무리 그래도 과거의 세세한 고증이나 어려운 사자성어등은 한국인의 도움을...

하지만 이 마저 아니란건 깨닫고나서는 저자에 대해 경외감 마저 드는것이었다.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자꾸 부정하려했던것이 이러한 예리하고 입바른 쓴소리들이

자국인이 아닌, 타국인의 입에서 나오는것에 매우 자존심 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게 할만큼 이책의 내용들은 놀라움

그자체였다.

왜 우리는 스스로 이러한 문제들을 깨닫지 못하고 먼 이웃나라의 외국인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맞아야만 하는가?

이런한 책들이 쏟아져나온다고 할지라도 바로 바로 개선이 되지 않을 영구적인 문제들이기에

더더욱 씁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비판이란것이 변화가 가능하기때문에 간절히 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것이라고

자위를 해보면서...또한 문제점들을 우리 스스로 하나씩 고쳐나가길 바라면서...

한국은 여전희 희망이 많은 나라라고 자부하고싶다.

 

지금은 박노자의 신간 '하얀 가면의 제국'을 읽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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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
타가미 요코 지음 / 작은씨앗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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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외국인이 한국이나 한국문화에 대해서 쓴 글들을 읽을때마다

웬지모를 자부심과 자기반성이 교차하게 된다.

2시간정도면 후딱 읽어버릴수 있는 쉬운 내용과 분량이지만 역시 많은 반성을 하게되었다

한자(漢字)마다 해석을 달아두어 히라가나만 안다면 초보자가 보기에도 어렵지 않을정도라

생활 일본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듯 싶다.

  군데 군데 주제와는 관련없는..즉, 외국인이 보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결단'이나 '밀착'같은 평범한 생활만화가 끼어있는데다,

선입견을 가지지않게 하기위해 벌거숭이에 성구별이 모호한 캐릭터로 그렸다는데

'봄이니까'같은 몇몇 만화에서는 머리 긴 평범한 여자로 등장하는등 의아한 부분도 있긴하다.

 

 하지만 톡톡튀는 표현력과 재미있는 소재를 콕콕집어내는 솜씨가 예사롭지않다.

특히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비교한 부분에서는 배를 잡고 웃었다.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를 떠나지않게 붙들어 매어 책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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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강해지는 핵심 일본어문법
제이플러스 편집부 엮음, 박유자 감수 / 제이플러스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시험을 앞두고 한번 훑어보기에도 매우 좋고, 가지고 다니면서 궁금한게 있을때마다 찾아보기도 좋고,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책자로 써도 무난한 일본문법사전. 가격이나 내용구성면, 심지어 책사이즈까지 어느한부분도 뒤떨어지지않고 골고루 독자를 만족시킨다. 일본어를 배우는 교재는 따로 있지만 들고 다니기에도 그렇고 찾아보기에도 불편하기때문에 교재는 따로 사용하면서 이책을 구비해놓고 사전처럼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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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일본가자 - 당당 GoGo! 2
이지연 지음 / 이앤씨포럼(필북)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그간 봐왔던 여행일본어 책자중에서 가장 유용한것 같다.

분류도 잘 되어있지만 단순히 텍스트를 나열하는것에서 벗어나 시각적으로로 잘 구성해두었기에 바쁠때 빨리 찾아볼수있어 매우 편리하다.

얇고 작은 책자임에도 여행시 쓸수있는 유용한 내용들만 잘 골라서 편집하여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일본의 각 지역별소개나 전철노선도까지 있고, 심지어 겉표지까지 활용하여 직접 일본인에게 글자를 쓰도록 해놓은 세심함이 엿보인다.

그림이 차지하는 공간때문에 표현이 다양하게 나와있지는 않지만 여행현지에서 즉각 즉각 쓰기에는 매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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