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편지 치앙마이
문희정 지음 / 문화다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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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 자체도 여행자 자체도 아닌, 여행에서의 시선과 마음을 다루고 있다. 마냥 들뜨지도 신나지도 않은 그 마음이 언젠가의 나의 여행도 떠올리게 해서 매우 편안한 독서를 하였다. 손에 스윽 감기는 가볍고도 거칠거칠한 표지와 내지도 매력적이다. 종이책으로 만나서 특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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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쿄
임진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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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여행지와 사람들 이야기도 좋고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부분도 좋았다.(후자는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필력이 상당하다. 특히 카페 에리카 편은 모범적인 영화 감상기 및 탐방기가 아닐지. 뒷맛이 매우 깔끔하고 책의 밀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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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말하기 -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위하여
김하나 지음 / 콜라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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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간섭이란 표현이 딱. 손을 잡고 조금 이끌어주는 정도의 다정함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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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 63세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노동 일지 우리시대의 논리 27
조정진 지음 / 후마니타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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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대를 보여줄 귀한 기록. 정서적 울림도 매우 크다..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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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봄 - 상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7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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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몰입감있게 읽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넘쳐나는 이때, 지루한 주말을 압축해준 고마운 책.
이야기 자체는 시게오키의 치유 과정을 기다리는 것처럼 조금은 지루하고 많이 안타까웠다. 섬세하게 구축된 세계와 인물들도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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