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일 거라는 생각'은 착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연락하며 지낼 거라는 생각'은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지금과 같은 관계로 함께일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 맞다.

강세형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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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느 순간에건.. 그 시기를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며, 어떤 이들과는 맘으로만 그리워하는 사이가 되기도 하고.. 가끔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기도 하며.. 계속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상황이 달라지기도 하고.. 사람이 바뀔 수 있으니까.. 그렇게 관계 또한 달라지니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 하나는..
함께 했던 추억들이 언제나 맘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 준다는것..

좋은 사람들과의 행복한 추억들이 오늘을 살아갈 힘을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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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쪽 눈을 질끈 감고...

두근거리는 맘으로 선정 명단을 훑어 내렸다.

 

아니, 굳이 아래까지 훑어 내리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

명단을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정렬 되어 있었으므로

그 안에 내 이름이 있었다면 당연 윗쪽에 자리하고 있었어야 하니까... ㅠㅠ

 

고로... 나는 떨어진 것이다.

기다리고 고대하던 "알라딘 신간서평단 13기"에서...

 

어릴적부터 책읽기가 그냥 좋았다.

특별히 잘 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었던 나는

그저 이야기 속의 친구들과 만나는게 유일한 재미였지 않았나 싶다..

 

그냥 그렇게 취미이며 삶의 일부였던 책 읽기에

열심을... 욕심을 내보고 싶어졌다.

무언가에 온 맘을 쏟아보고 싶은데,

그 무엇이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라딘 신간서평단 13기에 도전하면서, 은근 기대하는 맘이 컸었나 보다.

서운한 마음이 이토록 큰 걸 보면...

한편 생각해보니, 리뷰(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라는 걸 쓰기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내가 읽어봐도 아직은 넘 설익은 글들임을 인정한다...

 

13기가 아니면 다시 14기에 도전하면 되는 거야.

6개월 후에 다시 주어질 기회를 위해, 다시 열심히 준비해보자... 아자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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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발”

삶에는 얼마나 많은 돌발상황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늘도 그런 날 이었어요...

 

  그림책 콘서트를 며칠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해 공연장 담당자와 통화를 했어요.

공연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과 맞물리는 때라, 간단하게 요기라도 하실 수 있게 다과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건물 내에서는 일절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다 하시네요. 멘붕~

 

  아무리 감성 충전을 해드린다 했지만... 너무 허기지면 감성 충전이 무슨 대수일까요? 우선 뱃속이 허한 것을...

담당자님께 시간대며 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드려야 할 형편이다, 절대로 공연장 안에 음식물 반입을 하시지 않도록 한명 한명 안내 드리겠다, 대략 10분 정도 사정 사정하여 일단 그리 해보자는 답변을 듣게 되었네요.

 

  ‘휴~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순간이었죠. 내일은 또 어떤 돌발상황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제 D-4인 그림책 콘서트~ 부디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돌발만 일어나길..

 

  감성충전 그림책 콘서트~ 부디 잘 마쳐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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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밤~★ 2013-07-11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심하게 시작해본 알라딘 블로그~

그저 혼자 끄적거리는 공간이라 생각했는데...
밤 사이에 [공감]하나가 달려 있네요~

파워 블로거님들이 받는 몇백개의 댓글, 공감만큼 기쁘며,
콘서트를 준비하며 지쳤던 맘이 팍팍 위로가 됩니다~ ^^
 

자칭 알라딘 매냐라고 얘기하고 다니는 나는...

"알라딘 ONLY" 한정 상품에 집착 아닌 집착을 하는 편이다.

 

  지지난달에는 알라딘 노트를 증정품을 받기 위해서,

지난달에는 셜록 북엔드를 손에 넣기 위해

책을 한번 구입할때 꼭 5만원 이상을 맞추곤 했다.

 

  지난주에도 원래는 책 몇권만 구입할 계획이었는데,

가문비나무 펜홀더 증정 행사에 혹해서

계획에 없던 책들까지 추가로 구입하고 말았다.

 

  덕분에 훨씬 얇아진 나의 지갑~ ㅠㅠ

하지만 책상 위에 예쁘게 놓여 있는 펜홀더를 보니 약간의 만족과 조금의 위안이 되는 듯하다.

오랫동안 내 책상 위를 지켜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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