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예찬 - 세상의 온갖 것들에 대한 예찬 2
샤를 보들레르.장 뤽 에니그 지음, 임희근 옮김 / 21세기북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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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떤 때는 세상에 멋진 책은 왜 이렇게 많은지,마치 나를 위해 태어난 책같아! 라면서 한눈에 반해버리는 책을 만나곤 하는데 이 책이 또! 그러했다.

보들레르가 남긴 산문 <포도주와 하시시에 대하여> 중에서 포도주에 관한 글만을 골라 편집하여 만든책이다. 보들레르와 와인이라니 이 둘만으로도 책은 꽉차 있지만 아무래도 기획물이다 보니 아쉬움이 있기도하다. (책 분량에서의 아쉬움 말이다! 저 산문집을 구해서 읽고 싶은 생각뿐이다.)

모든 유행을 거부했던 보들레르가 시대와의 타협점으로 찾은 것이 바로 당디즘. 즉 댄디! 인데 그러한 그의 댄디한 생각,댄디한 몸짓,댄디한 취향이 이 포도주라는 아이템 하나에 대한 예찬 속에 모두 녹아있다. 이 책은 포도주를 사랑하는 사람이 보는 것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나처럼 보들레르를 시작(?) 하려는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정말 맛깔스러운 문장과 스타일있는 위트가 문장하나에서 배여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보들레르의 문장처럼 입에 착 달라붙는 깊은 와인을 홀짝거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그건 당연하다! 난 이책을 다 읽자마다 단골 오뎅바로 향하고 말았지만.아무렴 어떻겠어! "지금은 취할시간!"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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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 이노베이션
오가오 히로시 외 지음, 권민 옮김 / 브라이언앤컴퍼니 / 2006년 9월
절판


누구나가 구할 수 있는 기술이나 툴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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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 이노베이션
오가오 히로시 외 지음, 권민 옮김 / 브라이언앤컴퍼니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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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교과서처럼 내용이나 전체적인 구성이 또렷또렷한 점이 단박에 마음에 들었다.구입하자마자 다른 독자의 리뷰를 보았는데 다행히 괜찮은 편이었고 다 읽은 나도 만족스럽다. 모르는 용어에는 친절한 각주와 웹사이트들의 URL이 적어져 있다.복습이 필요할 것 같다.아직 내겐 많이 부족한 그 이름 웹,웹,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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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5집 - Memory Lane [CD+DVD]
나윤선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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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을 들으니 장르를 따지는것이 얼마나 소모적인일인가 싶다. 이 가수의 깊이있는 호흡과 보이스에 이끌리면서,이렇게나 자연스럽고 멋진 음악을 그저 '듣기'만 하면 되는것을 .. 우리말과 영어버전이 같이 있어서 언어,그 발음이 주는 멋을 골고루 느낄수있다는것도 참 좋은 기획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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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Mr.Memory (하이 미스터 메모리) 1집 - 안녕, 기억씨
Hi, Mr.Memory (하이 미스터 메모리) 노래 / 에그뮤직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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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겨울 홍대 클럽" bird'에서 이 뮤지션을 만났는데.조용하면서 강렬하여 , 인상에 남았었다. 그 당시에 꽂혔던 노래는 "이런날, 이런 나를" 이란 곡이었는데.물론 그 공연당시에는 곡 제목은 제대로 알아내지도 못했었다. 이렇게 번듯한 1집 앨범이 나와서 들어보니. 그 때 그 노래군 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난 것,

참 정직한 노래를 부르는것같다.루시드 폴 후로 이런 모던포크..를 자주 듣지못해서 그런지 오랜만이야-라는 느낌. 도입부가 강렬하여 끌리는 노래라기 보다 그냥 자연스레 듣다가 뒷심에 가서 확!하고 터지고,그래서 아련하게 마음을 울리는 그런 ..뭐 그런 매력이 있다.

"숙취"와 "이런날,이런나를" 마음에 든다". 영화제목을 어영부영 따라한 "조제,호랑이 그리고 강아지들"-이곡도 뒤에서 갑자기확! 좋아지는 곡이다, (참,표현이 촌스럽지만.솔직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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