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 없는 동경의 영원한 대상은 결국...
언제나 ‘불가능’인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의 동경, 또는 다 지나간 뒤에야 깨닫게 되는 첫사랑,
신에 대한 창백한 관념만의 사랑
이런 온갖 불가능의 집적이 우리의 영혼 밑에는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의 영혼을 목마르게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무엇이 그리운지를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동경 속에는 온갖 색채와 음향과 냄새가 담겨 있는 것이니까요.
우리는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하든지... 

언제나 그리움에 울어야 하는 것입니다.
 

 -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전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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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삶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면서도 평온함을 유지한다면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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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막 출발하려는 기차를 타는 순간 그의 신발 한 짝이 기차 밖으로 떨어졌다.
기차가 이미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 없었다.
그러자 간디는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그 옆으로 던졌다.

...

"나머지 한 짝마저 쓸모 있게 되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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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이다.
나는 고교 시절에 나에게 상처를 준 선생들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그들을 두들겨 패보아야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 쪽이다.
유일한 복수 방법은 그들보다도 즐겁게 사는 것이다.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싸움이다.
나는 그 싸움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 [69] 후기 중에서, 무라카미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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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5


늘 멀리 있어 자주 뵙지 못하는 아쉬움 남습니다 간혹 지금
헤매는 길이 잘못 든 길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고요 그러나
모든 것이 아득하게 있어 급한 마음엔 한 가닥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이젠 되도록 편지 안 드리겠습니다 눈 없는 겨울 어린
나무 곁에서 가쁜 숨소리를 받으며 
 

- 이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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