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면 입에 착 붙는 맞춤법 - 만화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 ㅣ 한입 시리즈
오현선 지음, 파프리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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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저는 이거 평생 가져간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헷갈리는 글씨가 종종 생기거든요 ㅎㅎ

어른인 저도 이 책을 보고 "어엇?!!!!" 했다니까요?


일기 쓸 때 보면 정말 얼렁뚱땅으로 쓰거든요 ㅋㅋㅋ 근데 요즘 한 번 보면 입에 착 붙는 맞춤법 책을 본 후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ㅎㅎ 글을 쓸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만화 내용이 생각나서 쓰고도 다시 한번 보게 된다니까요?ㅋㅋ


26년 차 독서교육 전문가 오현선 선생님의 노하우가 듬뿍 담긴 초등 문해력 만화시리즈!

한 번 보면 입에 착 붙는 맞춤법 책을 들여다보니, 초등학생이라면 필수로 알아야 할 맞춤법 70개가 담겨 있었어요. '빈털털이 vs 빈털터리', '늘이다 vs 늘리다'... 이런 것들 한 번만 보면 정말 입에 착 붙어요!


만화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다 보니 아이가 억지로 외우려 애쓰지 않아도 되고, 엄마인 저도 화내지 않고 알려줄 수 있으니 참 좋았어요 ㅎㅎ 재미있게 배워서인지 기억에도 훨씬 오래 남더라고요!

이렇게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어휘력이나 문해력의 기초도 탄탄해지겠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정말 그런 순간이 오더라고요. 아이가 어딘가에서 잘못 쓰인 단어를 딱 짚어내면서 "이거, 이렇게 고쳐야 맞는 말이야!"라고 말하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뿌듯해졌어요 ㅎㅎ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맞춤법을 익히는 과정이 3단계로 촘촘하게 짜여 있다는 점이었어요.

만화 속 재미있는 상황과 대사를 보면서 틀린 단어와 맞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고, 그다음은 '단짠단짠 어휘력 상식' 코너에서 두 단어가 왜 틀리고 왜 맞는지 이유를 짚어주면서 정확한 의미까지 알게 돼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말랑달콤 생각 연습'에서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아이가 자기 생활 속 경험이랑 연결 지어 스스로 단어의 의미를 정리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마지막 단어 퀴즈까지 풀고 나면 어느새 책 속 맞춤법이 완전히 아이 것이 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탄탄한 구성을 보면서 역시 독서 전문가 저자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설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초등 맞춤법이 안 잡혀 고민이었던 분들에겐 정말 단비 같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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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해적단 1 - 악당은 너무 어려워! ㅣ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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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아이와 함께하는 책육아 시간에 푹 빠져있는 엄마입니다. 😊 오늘은 아이와 읽으면서 빵 터지기도 하고, 따뜻한 감동도 받았던 그림책 신간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구름 주스》, 《고래 빙수》, 《노을 수프》, 《낭만 찐빵》 등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와 계절감 넘치는 그림으로 유명한 문채빈 작가님의 새로운 시리즈, <천둥 해적단 1. 악당은 너무 어려워!> 입니다. (얄라차 생쥐 형제를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들이라면 이 책도 무조건 좋아할 거예요!)


🏴‍☠️ 어마, 무시 천둥 해적단 등장! 그런데... 악당 맞아?

이 책의 주인공들은 온갖 보물을 몽땅 차지하겠다는 야심 찬 '천둥 해적단'이에요. 천둥 같은 목소리의 곰 선장 '천둥', 엄청난 힘을 가진 토끼 항해사 '총총', 눈은 나쁘지만 최선을 다하는 두더지 길잡이 '두디', 지독한 방귀를 뀌는 스컹크 요리사 '쿠키', 수영 대신 하늘을 나는 펭귄 전략가 '뿅뿅'까지! 저마다 어딘가 하나씩 빈틈이 있는 다섯 동물 선원이 모였답니다.

출발부터 갈매기 똥을 맞고 삐걱거리던 이들은 바다로 나가 무시무시한 악당이 되려고 하는데요. 정어리를 괴롭히는 그물을 찢어주다가 구해버리고, 진주 조개의 보물을 뺏겠다며 껍데기에 붙은 쓰레기를 다 청소해 주고 맙니다.


옆에서 같이 책을 보던 저희 딸래미가 그림책을 유심히 보더니 빵 터지더라고요. 🤣 "엄마! 얘네 나쁜 해적이 되려는 거 맞아?! 착한 일만 하는데?!" 어찌나 키득키득 거리며 웃던지, 정말 재미있었나 봐요. 귀여운 그림이 가득해서 구석구석 꼼꼼하게 뜯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 진짜 악당 '이빨 해적단'과의 대결!

보물섬에 도착한 천둥 해적단은 '진짜' 무서운 악당인 이빨 해적단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빨 해적단이 갈매기를 줄로 꽁꽁 묶고 괴롭히는 모습을 보자 저희 아이는 완전 몰입해서 화를 내더라고요. "엄마, 얘네는 진짜 나쁘다... 갈매기를 어떻게 줄로 묶을 수가 있지..? 혼쭐을 내줘야 해!"

그리고 뒤쪽에서 천둥 해적단이 바다에서 주워 온 쓸모없어 보이던 성게, 미역, 먹물로 이빨 해적단을 물리치는 장면에서는 통쾌함 그 자체! 성게 가시에 엉덩이를 따끔따끔 찔리는 진짜 악당들을 보며 "으아... 아프겠다..! 착하게 살아 앞으로!!!" 하면서 훈수를 두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ㅎㅎ

💎 보물의 가치는 내가 결정하는 것!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서로 다른 빈틈을 가진 선원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위기를 극복하는 '협동과 연대'의 가치를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혼자라면 서툴지만 뭉치면 진짜 힘이 되는 거죠.

그리고 결말부, 드디어 열린 보물상자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있었을까요? (스포 방지를 위해 비밀로 남겨둘게요! 😉) 보물을 확인한 후 아이와 '무엇이 진짜 보물일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맞아. 사람마다 소중한 건 다 달라. 나에게 토리니(애착인형)가 정말 소중한 것처럼 말이야!"

남들이 보기엔 하찮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누군가에겐 세상을 다 줘도 안 바꿀 보물이 될 수 있다는 것. '비싸고 귀한 것만이 보물'이라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결정하는 진짜 보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아주 멋진 인성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뭉클한 교훈을 동시에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유아 그림책으로 문채빈 작가님의 신간 <천둥 해적단>을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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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곰 도시락집 1 - 신비한 정령 도시락
황섭균 지음, 심보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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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고 사랑스러운 표지 덕분에 배송을 뜯자마자 딸아이의 마음을 쏙 빼앗아버린 책입니다. 요즘 그림책에서 줄글 동화로 넘어가는 시기라 스스로 읽기 습관을 어떻게 잡아줄까 고민이었는데, 이 책은 억지로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가 먼저 푹 빠져서 읽더라고요.

백 년 된 두부 가게 한편에서 두부곰 정령 '모모'가 돈 대신 아이의 '작은 약속'을 받고 정령 도시락을 빌려준다는 설정이 정말 따뜻하고 기발합니다. 스마트폰에 푹 빠진 친구 이야기나, 진심을 전하기 어려워 오해를 사는 등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첫 사회성 고민들을 다루고 있어서 억지스럽지 않게 사회정서학습을 돕습니다. 아이들을 다그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마주하며 타인을 헤아리게 이끌어주는 훌륭한 초등인성동화예요. 바른먹거리 풀무원과의 콜라보레이션 도서라 학부모 입장에서 더욱 신뢰가 가기도 하고요.

저희 아이는 모모에게 푹 빠져서 당장 두부를 사달라고 조르고, 학교에서도 모모 생각이 났는지 삐뚤빼뚤 편지까지 써왔을 정도로 애정을 듬뿍 주고 있답니다. (물론 책에 나오는 정령 도시락이랑 똑같이 싸달라고 해서 엄마를 적잖이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지만요! ㅎㅎ)

스마트폰 영상보다 책이 더 재밌다는 걸 알려준 고마운 책입니다. 아이의 초등문해력과 마음 근육을 동시에 키워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어린이추천도서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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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동화탕 - 레벨 1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류효정 지음, 불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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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학을 한 우리 딸래미가 학교에서 큰 소리로 시원하게 발표하고 싶은데, 마음먹은 대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속상해하더라고요. 움츠러든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법을 고민하다가, 아이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줄 초등창작동화 한 권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바로 몸과 마음의 묵은 때를 시원하게 밀어주는 힐링동화, 《모락모락동화탕》입니다!


✨ 우리가 알던 주인공들의 새로운 모습! 옛날 옛적 용궁에서 나온 자라가 동화탕에서 때수건을 손에 끼고 기다린다는 설정부터가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딸래미도 책을 펼치자마자 푹 빠져들었답니다. 역시 완벽한 취향 저격일 줄 알았죠! 특히 이 책은 기발한 옜이야기재해석이 돋보여서 우리가 아는 반가운 친구들이 총출동해요.

  • 신데렐라: 왕궁 무도회에 가기 전 망설였던 마음을 고백하며 아이들에게 용기를 줘요.

  • 인어공주: 첨벙첨벙 바다 소금탕의 엄청 엄격한 수영 선생님으로 변신했어요.

  • 잠자는 숲속의 공주: 찜질방에서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며 꿀잠을 자고 있답니다.

  • 아기 돼지 삼 형제 & 온달: 반가운 얼굴들이 동화탕 곳곳에 재미있게 등장해요.

  • 자라와 토끼: 목욕 관리사가 된 자라와 묵은 때를 밀러 온 토끼의 감동적인 재회까지!

💧 마음속 묵은 때가 확~ 풀리는 마법 책을 읽으면서 우리 딸래미도 자기가 직접 '첨벙첨벙 바다 소금탕'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인어공주, 동물 친구들과 함께 퐁당퐁당 수영 수업을 들으며 잃어버린 자신감을 가득 채우고 싶다면서요. 꿈속에서라도 꼭 가고 싶다며 잠자리에 드는 아이 모습에 덩달아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읽다 보면 어른인 제 마음까지 따뜻해지고 묵은 때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새 학기, 크고 작은 고민으로 마음이 움츠러든 어린이들에게 다정한 응원을 건네는 따끈따끈한 인성동화랍니다. 아이와 공감하며 읽기 좋은 초등저학년추천 도서를 찾고 계신다면 강력하게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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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자꾸 웃어 - 제5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ㅣ 동시야 놀자
김세희 지음, 정네모 그림 / 비룡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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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무해한 매력 뿜뿜 🍎 보는 순간 괜히 저까지 자꾸만 기분 좋은 웃음이 나게 만드는 책을 만났어요! (2025년 제5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사과가 자꾸 웃어> 랍니다 ㅎㅎ)

사실 우리 둘째가 한글은 진작에 다 읽을 줄 아는데, 언니만큼 글 읽는 재미를 푹 느끼지는 못하더라고요. 줄글로 된 책을 내밀면 여전히 부담스러워해서 고민이 참 많던 찰나였거든요. 그런데 이 동시집이 저희 모녀에게 정말 구세주처럼 고맙고 반가웠어요! 

어제 아이가 책을 읽다가 갑자기 "삭삭삭" 사과 깎는 소리가 몇 번 나오는지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세어보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 거예요.

👧🏻 "엄마! 여기서 삭삭삭이 딱 7번 나오거든? 칼로 사과를 7번 삭삭 깎으면 사과 껍질이 다 깎이는 건가..? 그래서 이 작가님이 7번을 쓴 걸까?"


ㅋㅋㅋㅋ 아 진짜 이 엉뚱하고 귀여운 상상력 어쩌죠? 🤣 순간 저도 흠칫 놀라서 "어.......? 어..... 우리 진짜 그런지 이따 사과 사서 집에 가서 한 번 직접 깎아보자!" 하고 덜컥 약속까지 해버렸다니까요? 🍎

동시 한 편으로 아이가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의 꼬리를 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니! 글 읽는 걸 별로 안 좋아하던 딸래미가 스스로 재미를 느끼며 깔깔대는 걸 보니 ‘아, 이제 진짜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작이구나’ 싶어 정말 감사했답니다 ㅎㅎ


저는 큰아이 어릴 때부터 동시집을 참 좋아해서 곁에 많이 두어줬어요. 글을 다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긴 줄글로 넘어가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언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시의 장점은 정말 무궁무진해요 ✨


반복되는 의성어, 의태어를 소리 내 읽으며 말의 리듬감과 박자감을 배우고,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가장 정제되고 아름다운 시적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되잖아요.


무엇보다 길가에 구르는 흔한 돌멩이 하나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유연한 사고가 길러진다는 게 참 좋아요 🌿 시 속 화자의 마음에 공감해 보기도 하고, 자기의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아름답고 짧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깊이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하고요.


따뜻하고 예쁜 언어로 쓰인 동시들은 우리 아이들 마음에 오래오래 남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거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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