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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탐정스 5 -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라! ㅣ 과학 탐정스 5
정주연 그림, 조인하 글, 김수주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6월
평점 :
아이 독서 독립을 지켜보다 보면, 단순히 흥미 위주의 이야기만 읽는 건 아닌지, 아니면 학습 문고는 너무 딱딱해서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지 고민이 깊어질 때가 많더랬죠
. 그래서 이야기의 재미와 교과 지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책을 꼭 찾아주고 싶었답니다.

그러다 아이가 단숨에 빠져들어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한 책이 있었으니, 바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초등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과학 탐정스》 시리즈의 완결편, 《과학 탐정스 5권 -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라!》였답니다.

1. 상자 속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된 특별한 의뢰
이야기는 평화롭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과학 탐정스' 세 친구에게 고란 선생님이 찾아오면서 시작되었어요. 외할머니 댁에서 발견했다는 독특한 모양의 상자를 열어 달라는 간절한 부탁이었지요.
속담과 명언을 툭툭 던지며 아는 체하지만 '물질'과 '운동과 에너지'에 빠삭한 전자기
큼지막한 덩치에 잔소리가 심해도 '생명'과 '지구와 우주'를 꿰뚫어 보는 강반달
스타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예리한 '추리력과 관찰력'을 발휘하는 조아해
남다른 개성으로 뭉친 아이들은 번뜩이는 눈썰미로 상자를 단숨에 열어젖혔더랬죠.
당연히 엄청난 보물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 속에는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라!"라고 적힌 고란 선생님 외할아버지의 편지 한 장만 덩그러니 들어있지 뭐예요. 편지가 가리킨 깊은 산속 별장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이와 함께 읽는 저까지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2. 눈으로만 읽는 건 NO! 직접 탐정이 되어 푸는 퀴즈 모험
이 책이 일반적인 초등과학동화와 가장 달랐던 건, 아이가 수동적으로 글만 읽고 넘어가는 구조가 아니었다는 점이었어요. 산속 별장에 도착한 탐정단 앞에는 그야말로 알쏭달쏭한 미션들이 쉼 없이 쏟아졌답니다.
별장에서 마주한 숨막히는 미션들
단순한 초등과학추리소설을 넘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등장하는 참신한 과학퀴즈 덕분에 아이가 스스로 관찰하고 유추하며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더라고요. 정답을 맞혔을 때 아이 얼굴에 번지던 뿌듯한 성취감은 일반 이야기책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었답니다. 탐정단 친구들이 풀이 과정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아이가 마치 팀의 네 번째 멤버가 된 것처럼 푹 빠져들었더랬죠.

교과서가 쏙쏙! 스토리와 완벽하게 엮인 초등 교과 연계
부모 마음을 가장 든든하게 채워준 건 역시 탄탄한 초등과학연계 구성이었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배우는 핵심 개념들이 모험 이야기 속에 억지스럽지 않게 쏙쏙 녹아 있었거든요.
3학년 1학기: 힘과 우리 생활, 동물의 생활
4~5학년군: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빛과 렌즈, 지층과 화석
5~6학년군: 생물과 환경, 전기의 이용
학교 수업 시간엔 용어부터 어렵게 느껴지던 전기의 이용이나 생물과 환경, 힘과 우리 생활 같은 원리들이 신나는 미션과 얽혀 있으니 아이가 공부라는 생각조차 못 하고 자연스럽게 흡수했답니다. 즐겁게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과학적 사고력까지 훌쩍 자라나 있었지 뭐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