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주고 싶은 세계의 인형 - 마음을 보듬어 주는 16개 나라의 인형 교양학교 그림책
정은주 지음, 박지윤 그림 / 노란돼지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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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 주고 싶은 세계의 인형


세계 16개 나라 인형으로 배우는 문화·예술 교양 그림책

책을 펼치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큼지막한 판형핑크빛으로 사랑스럽게 채워진 표지예요. 아이들이 한눈에 매력 느낄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 집에 가져오자마자 “이건 뭐야?” 하고 아이가 먼저 손을 뻗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매력은 표지 뒤에 숨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를 위한 교양 그림책이라는 점!

인형이라는 친숙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

아이 눈높이에서 쉽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 인형 하나에 담긴 삶·문화·예술


이 책 너에게 주고 싶은 세계의 인형은 단순히 전통 인형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에요.

각 인형 속에 담긴 사람들의 역사·삶·예술적 감수성까지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교양 그림책’입니다.

등장하는 나라는 무려 16개국!

스웨덴, 시리아, 가나, 일본, 미국, 과테말라,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호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프랑스, 체코, 중국, 베트남.

각 나라의 인형이 만들어진 배경, 사용된 색과 문양, 전해지는 상징들…

모두가 그 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담고 있어서

아이의 호기심이 ‘세계문화 교양’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느낌이었어요.


🧒📖 어린이가 술술 읽을 수 있는 구성


교양 그림책이라고 하면 어렵거나 글이 많을 것 같지만,

이 책은 아이의 이해·흥미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은 따뜻하고 직관적이고, 글은 짧지만 핵심이 쏙쏙 들어오는 방식이라

혼자서도, 부모와 함께 읽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 우리 딸의 원픽 인형: 호두까기 인형


딸래미가 뽑은 최애는 단연 호두까기 인형!

이 인형 하나에도 놀라운 문화와 예술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에서 처음 유명해졌고

  • 탄광촌 **부어(광부)**의 전통에서 비롯된 인형이며

  • 이후 발레 작품으로 재탄생해 전 세계가 사랑하게 된 인형이라는 사실!

저도 읽으면서 “아, 인형이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예술·문학·역사의 결과물이구나” 하고 다시 느꼈어요.

아이도 자연스럽게 문학 → 역사 → 예술로 이어지는 흐름을 접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 인형으로 떠나는 교양 세계여행


이 책은 말 그대로 인형으로 배우는 세계 문화 예술 여행이에요.

아이에게는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나라들도

전통 인형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훨씬 부드럽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인형은 각 나라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닮고,

색·무늬·의상·표정 속에는 그 문화의 정신이 담겨 있으니까요.

그걸 아이가 그림책 한 권으로 경험한다는 게 참 의미 있더라고요.


✨ 이런 가족에게 추천해요

  • 세계 여러 나라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싶은 부모

  • 문화·역사·예술을 ‘그림책’으로 쉽게 접하게 하고 싶은 아이

  • 시선 사로잡는 비주얼의 교양 그림책을 찾는 분

  • 집에서 세계여행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가족


🌟 총평


너에게 주고 싶은 세계의 인형

예쁜 인형 소개를 넘어,

세계 문화·역사·예술을 아이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수준 높은 교양 그림책이에요.

인형으로 배우는 먼 나라의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따뜻한 삶.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한층 넓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서평단으로 읽게 되어 정말 뜻깊었던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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