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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에 시작하는 피보나치의 수와 연산 ㅣ 10살에 시작하는 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8월
평점 :
📚 서평단 후기 – 10살에 시작하는 피보나치의 수와 연산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딸아이 때문에 늘 고민이 많았어요. “혹시 이 책이라면?” 하는 마음으로 펼쳐본 『10살에 시작하는 피보나치의 수와 연산』. 그런데 놀랍게도 책을 읽는 내내 아이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고요. 😊
이 책은 0부터 9까지 숫자를 발견하고 전 세계에 보급한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보나치의 고전 『셈의 규칙』을 기반으로, 숫자와 연산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사실 저도 처음엔 ‘수학이 재미있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읽으면서 오히려 제가 더 빠져들었답니다.
특히 초반에 나오는 로마숫자 이야기는 제게도 신세계였어요. 로마숫자 표기법도 제대로 모르던 제가 “아,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이렇게 썼구나!” 하고 무릎을 ‘탁!’ 쳤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 있더라고요. 😆
책에는 단순히 숫자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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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숫자에서 인도 아라비아 숫자로 넘어가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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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칙연산과 응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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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처럼 보이는 숫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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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요소들(해바라기 씨앗, 피아노 건반, 암호 등)
등이 흥미롭게 담겨 있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려줍니다.
게다가 독후활동지까지 함께 있어 아이가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생각을 정리하고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책 뒷면에는 정완상 교수님의 강의가 연계되어 있어 ‘자음과모음’ 유튜브 채널에서 추가 학습도 할 수 있더라고요.
책 크기와 글자 크기도 적당해서 아이가 읽으면서 부담을 느끼지 않았고, “글자랑 숫자가 얼마 없네?” 하며 가볍게 시작했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수학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수학은 어렵다’는 생각을 깨뜨리고, 놀이처럼 수학을 접하게 해주는 이 책!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숫자에 자신 없는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 앞으로 나올 ‘10살에 시작하는 시리즈’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