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대한 배려를 배울수있는 책!

장난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요? ㅣ 어떻게 해요? 13
노수미 지음, 노아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8월

📖 서평 | 장난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요?

초등 저학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책입니다.
하루도 장난을 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듯, 끊임없이 뭔가를 꾸미는 시기―

바로 그 ‘잼민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주인공 재호는 가족, 친구, 선생님 가릴 것 없이 장난을 치며 살아가는 아이입니다.

 소문을 퍼뜨리거나, 별것 아닌 일을 과장해서 친구들을 웃기려 하지만 결국엔 친구들이 하나둘 피하기 시작하죠. 

책은 이 과정을 통해 “장난도 정도가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줍니다.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아이는 책 속 장난꾸러기 재호의 모습을 보며 자기 행동을 떠올리고, “내가 했던 장난이 친구를 기분 나쁘게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더군요. ㅎㅎ

억지로 훈계하지 않아도 책이 아이에게 거울이 되어 준 셈입니다.

특히 대한초등교사협회 추천 도서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고, 예비 초등학생부터 저학년까지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학교생활에 아직 서툰 아이들이 친구와 어울리는 방법, 배려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야기라 더없이 좋습니다.

👉 장난꾸러기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꼭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웃음과 깨달음을 동시에 선물해 주는 따뜻한 책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