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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림책 - 중부유럽편 ㅣ 여행 그림책 1
안노 미츠마사 그림 / 한림출판사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내 친구가 주문, 배달된 이책을 보고 말했다. '야, 그림책을 왜 샀냐' 내가 말했다. '정서발달 좀 할라고' 그래서 나는 요즘 이 책을 보며 정서발달 노력 중이다. 메마른 내 가슴에 비가 내리길. 촉촉하게 말고 아주 좍좍!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는 하지만 나같은 성인에게도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물론 거기엔 약간의 노력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암, 정서발달이 거저되는 건 아니겠지. 특히 나같이 메마른 성인에겐. 흑.
자기 전에 이 책을 보면 꿈 속에서 어디로든 갈 수 있다. 미국도 남극도, 그리고 네버랜드도. 가끔은 하염없이 길을 걷기만 하다가 끝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