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어룸 > 그림


Lisbeth Zwerger

제가 제일~ 제일~ 좋아하는 작가.

아름다운 색감과 흔들림없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신 분.

우리나라에는 10권 밖에 출간이 안되어서 아쉽지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대형서점 동화코너에서 처음 만나 홀딱 반해서

없는 돈 탈탈 털어 10권 모두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올 때의 그 뿌듯함...

지금도 언제나 내 책장의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계신 책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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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여우 > Xi pan의 그림들


April


Gypsy Girl

Room With a View


Young Woman at Table

어서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저렇게 잠자리 날개 같은 원피스를 입고 온화로운 봄햇살을 느끼고 싶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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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여우 > (파란여우님!찾았어요^▽^!)Meeting on the Turret Stairs(1864) by Frederic William Burton

'탑계단에서의 만남'

Frederic William Burton(1816-1900)은 아일랜드화가로 아일랜드의 풍경화나 풍속화를 그렸고, 독일의 왕에게 고용됐다가 돌아와 주로 영국에서 활동했다고합니다. 20년간 National Gallery의 관장을 맡기도 했었다는군요.

(알고보니^^;;) 그의 대표작인 이 그림은 'Helellil and Hildebrand'라는 덴마크 서사시의 일부를 그린 것이라고하는데,  이야기는 (당연히?) 비극으로 Engellend(대체 어느나라냐?!!)의 왕자인 Hildebrand가 Helellil의 오빠 여섯명을  모두 죽이고 그 자신 역시 막내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고하네요...쯧쯧...ㅠ.ㅠ

이 장면은 아마도 비밀스런 관계였던 Helellil과 그녀의 보디가드인 Hildebrand(제멋대로 상상해보자면 아마 위장취업아니었을까요... 니벨룽겐같은 거보면 그 비슷한 스토리들이...)가 마지막으로 탑의 계단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애절함이 묻어났던가봐요. 전체의 이야기를 알고싶지만 알아낼 수가 없네요...T^T 아쉽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대충 만족입니다^----^

처음 접했던 작은그림보다는 색감이 부드러워서 느낌이 또 색다르네요. 그리고 그림이 크니 Helellil(대체 이이름을 어케 읽어야 합니까? 헬렐릴? 앗 분위기가 확깨네요...^^;;)의 섬세한 옷의 무늬나 머릿결, 그리고 머리끝을 허리춤에 넣은 것까지 다 보여요. 스토리를 알아서 그런지 Hildebrand에게 잡힌 손은 사랑에 빠진 것처럼 느껴지고 벽에 기댄 손은 절망에 빠진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녀의 발밑에 떨어진, 뭔가가 깨진것같은 저것은 뭘까요? 스토리와 연관된 어떤 사연이 있을것같은데, 알수가 없으니...쯧 T^T

 

파란여우님^▽^ 궁하면 통한다더니(아니, 이건 아닌것같고..^^;;)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마침내 찾아내고야 말았다는것 아닙니까?!!! 이그림의 정체를 알아내겠다고 작심하고 이바다 저바다 마구 파도를 탈때는 눈에 띄지도 않더니(며칠을 그랬건만)

그저 그림구경이나 해볼까하고 맘을 비우고 갤러리엘 들렀더니 이그림이 떡하니 있더라구여!!(사실... 새로운 곳도아니고 즐겨찾기해놨던 곳인데 이제서야 발견했다는 것도 참으로 쪽팔립니다만...^^a)

속이 다 후련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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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여우 > 크리스티나의 세계


Andrew Newell Wyeth(American, born 1917)

Christina's World, 1948 .유화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크리스티나의 뒷모습은 넓은 들판이 망연하게 보일 만큼 쓸쓸하고 무척 허탈해 보인다. 소아마비 장애인인 크리스티나 올슨은(Christina Olson), 작가 와이어드가 여름을 지낸 메인주 쿠싱(Cushing, Maine)의 이웃집 장애노인이다.

어려서부터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지만 정작 그녀에게 주어진 세상은 옥수수 경작지와 풀밭 그리고 시골집이나 곡물 창고, 이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크리스티나의 눈길은 무한한 허공과 그 속에 떠있는 고즈녁한 두 채의 집과 그리고 황량한 벌판을 오가며 이미 우주를 보고 있는 듯한 시선의 짐작.

언덕위에 자리잡은 우리집을 연상하게 만드는 그림이다. 이따금 퇴근길에 언덕위에 휑하니 보이는 낯선집을 도로에서 올려다 보면서 서먹해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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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여우 > 구슬치기


Retribution
1920
Oil on canvas

아이들이 등장하는 노먼 락웰의 그림...
까만머리 남자애는 구슬을 전부 여자애한테 잃은 듯, 울기 일보 직전이고..
입을 꼭 다문 진지한 표정의 여자아이..그리고 그 옆에 수북한 구슬들..
동네 구슬치기 대장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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