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인형의 집에서 ㅣ 일공일삼 14
김향이 지음, 김보라 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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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인형 할머니'라고 불리는 할머니의 집에 있는 돌스 하우스로부터 시작된다.

어렸을 때부터 인형을 좋아하던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서도 자연스럽게 인형을 모으게 된다.

 

돌스 하우스에는 네 명의 인형들이 가족을 이루게 된다. 다들 낯설고 어색하지만 인형 할머니의 집에 오게된 각자의 사연을 전달하기 시작한다.

혼자 남겨졌다가 우여곡절끝에 상점에 있게 되었다고 인형 할머니를 만나게 된 엔디, 아메리카 인디언 엄마 인형 이야기, 한 쪽 눈을 다친 연미복 신사(아빠 인형)의 사연, 인형 공장에서 만들어져 주인에게서 떨어져 맨홀에 빠져 있다 이곳까지 온 잉에 이야기까지...

여기까지 오게 된 인형들의 제 각각의 사연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들은 사연을 들으며 서로 친해지고 할머니에 의해 가족사진도 찍는다.

여학생들은 인형을 가지고 어렸을 때 많이 놀면서 인형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가족을 지어 놀이를 많이 했을 것이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으면 재미가 배가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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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호천사 나무 ㅣ 일공일삼 58
김혜연 지음, 안은진 그림 / 비룡소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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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수호천사는 누구일까? 어느 마을에 아주 오래된 팽나무가 있다. 이 동화는 그 팽나무를 수호천사처럼 생각하는 4개의 이야기가 연관되어 어우러지는 이야기이다. 새들은 태어나 처음 본 얼굴을 엄마라고 기억한다고 한다. 엄마를 잃은 어린 박새는 팽나무를 엄마처럼 생각한다. 수시로 날라다니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태풍이 치던 날 사고를 치고 사라진 성준이. 그리고 몸이 안 좋아 이 마을로 이사온 현지에게 팽나무는 수호천사이다. 또 고구마 아줌마는 팽나무를 성황님이라고 부르며 의지한다.

 

이 마을의 팽나무는 어떤 이들에게는 단순한 나무에 불과할지 몰라도 이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존재이지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대상이다. 팽나무는 이들을 걱정한다. 성준이가 괜찮을지, 아픈 현지가 학교에서는 잘 생활하고 있을지, 어미 잃은 박새에게는 든든한 엄마로, 고구마 아줌마에게는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로..

비록 팽나무는 오래되고 아파 생을 마감하게 되지만... 그 자리에 팽나무의 그루터기는 남아있고 성준이는 그 옆에 작은 팽나무를 심는다.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있어달라는 것처럼..

우리들에게 그 팽나무는 누구일까? 생각하게 되는 동화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 존재가 누구일지 궁금하다. 부모님? 친구? 아니면 또 다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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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학급경영 멘토링 - 현장연구의 첫걸음, 예둘샘의
홍석희 지음 / 테크빌교육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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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학급 경영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장 연구와 학급 경영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저자의 초임 시절의 학급 경영 실패담을 시작으로 현장 연구를 하게 된 이유가 실패 및 다시 도전기가 나와 있고 그 후에 약 10년 동안 수정하고 수정한 현장 연구의 기록이 세세하게 담겨 있다.

 

고학년 사회에는 경제교육이 나오는데 저자의 학급 경영 방법을 교실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비슷한 내용이 담긴 책(화폐를 가지고 하는 학급 경제활동)을 몇 권 보긴 했는데 이 책은 실패했던 것들을 다듬는 과정과 각 시기별로 해야 할 일들이 상세하게 담겨 있어 이러한 방법으로 학급 경영을 시도하고다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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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상담백과
서울초등상담연구회 지음 / 지식프레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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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상담백과, 700여 페이지에 가까운 엄청 두꺼운 책이다. 두께만으로도 '백과'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제법 중견교사라는 소리를 듣는 10년차 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생활지도는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하고, '내 힘으로 해결하기 벅차다'는 느낌을 주는 일들도 있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아이들 문제 행동인데도 그 때 그 때 임기응변식으로 대처했던 터라 다시 그 일이 벌어지면 우왕좌왕... 대학교 때 배웠던 갖가지 상담 이론은 이미 내 곁에서 떠나간지 오래고...

이 책은 많은 선배 교사님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의 특성에 맞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또한 학년 공통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따로 빼어 정리해두었다. 이 책의 목차만 읽어봐도 거의 초등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이 총망라되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각각의 실제 사례와 그것에 대한 조언 및 해답과 함께 어떤 주제에는 관련된 상담 이론이나 기법도 잘 정리가 되어서 이 책을 읽는 교사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물론 읽다보면  내 경험에 비추어볼 때 100% 그 상담기법과 해결 방법, 노하우에 동의할 수는 없는 것들도 있지만 많은 선생님들의 경험과 노하우와 연구 결과가 담겨 있어 매우 유익하고 알찬 책이다.

모든 선생님들이 책꽂이에 꽂아놓고 그 때 그 때 문제가 생기면 그 부분을 찾아서 읽어보고 도움을 얻으면 참 좋을 것 같다. 특히 처음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고 우왕좌왕하는 신규 선생님들께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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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처방전 - 동화 작가 채인선의 하루 한 장 ㅣ 처방전 시리즈 1
채인선 지음, 정우열.권윤주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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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56일 글쓰기 주제가 담겨있다. 그래서인지 책이 아주 두껍다. 매일매일 글쓰기 주제를 제시하고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계절에 맞는 글감도 있고, ~라면? 가정하는 글감도 있다. 제일 많이 제시된 것은 친구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글감이다. 주제가 어렵지 않고 어려운 주제도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매일매일 즐겁게 글을 써볼 수 있다.

중간중간에는 글쓰기 대신 작가가 예시로 써본 글들이 있어 참고할 수도 있다.

책에 삽입된 삽화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일러스트들이(특히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그림들)이 많아서 더 글을 쓰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마치 예쁜 다이어리에 글을 쓰는 느낌이다.

 

주제 일기를 쓸 때 어떤 주제를 써야 할까 고민하는 친구들,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는 학생들, 현장에서 글쓰기를 지도하는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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