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 나온 플랜더스의 개 교과서에서 나온 시리즈
위더 글, 이주연 옮김, 고정욱 감수 / 계림북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교과서에서 나온 플랜더스의 개

너무나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죠?

 

저는 가끔 제가 알던 책들을 아이들에겐 알려주기 않고 넘어갈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플랜더스의 개도 그런 책이 었던거 같아요.

 

누구나 알꺼 같은 이야기..그래서 일까요?

아이가 책으로 접하기보단..티비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이야길 하더라구요

 

 

책이 어디가 다를까? 일단 이야기는 그대로 나온답니다.

다만 1단계..아는척하기

2단계 질문하며 읽기

3단깨 창의 글쓰기

이렇게 3가지 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글쓰기에 서툰 아이들에게..

창의 글쓰기 해봐 하면..

다들 아시죠? 책과 멀어진다는거..

 

가장 먼저 책과 친해지기는..

아이와의 필수 코스인거 같아요.

다행히 이젠 제법 글밥이 긴 책도 쉼없이 읽어갈수 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소리내지 않고 읽을때의 이야기고.

소리내어 읽으면..

또 살짝 엄마 속을 긁는다죠?

 

그러니 소리내어 읽는거..아이가 커도 시켜볼 필요가 있어요.

 

 

"책 속 그림중에서 네가 생각하기에 좋았던게 있니?"

엄마의 첫 질문 나갑니다.

 

"응"

대답과 동시에 아이는 책을 뒤적이기 시작했어요

 

"이거"

 

"이건 무슨 장면이야?"

"파트라슈랑 네로랑 우유배달을 하는거"

 

"근데 이 장면이 왜 좋아보여?"

엄마의 두번째 질문이죠?

 

"파트라슈가 웃고 있잖아. 네로를 생각하는 파트라슈가 너무 이뻐"

 

더이상의 질문은 오늘은 안했습니다.

급하게 책 먹지 않을려구요.

 

책에 단계가 나뉘어져 있지만.

굳이 그 단계를 따라 읽었음 하는 마음은 없더라구요

 

질문하며 책읽기 단계로 치면 2단계죠?

바로 이렇게 옆에 질문이 나와 있어요..

사실 이질문들이 답이 정확이 떨어지는 거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질문보단 아이와 한참을 수다를 떨수 있는 질문을

더 좋아하는데..

그 단계는..아무래도 3단계 이야기 쓰기겠죠?

2단계는 아마도 책을 잘 읽고 있나 놓치는 이야기는 없나? 확인하는 단계가

아닐까 싶어요

 

 

책을 어느 나이에 읽느냐..그리고 그때 무얼 느끼느냐는.

참 다른거 같아요.

무관심에 대한 슬픈 이야기라고 나와있긴한데.

그 외에도 너무 많은 이야기 거리가 숨어있는 책이라고

생각해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파트라슈도 네로도 할아버지도 불쌍하다고만 생각했던 이야기 였으니 말이예요

 

3단계에 드디어 도착했네요.

창의 글쓰기가 하나만 있는게 아니니..

먼저 읽어보고.

책을 읽다 중간에 덮어놓고 해봐도 좋을꺼 같아요.

 

 
한권의 책을 곱씹어 볼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 내용이 플랜더스의 개여서..더욱 읽기에 부담이 없었구요.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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